대구지역 2017년 개별공시지가, 전년 대비 8% 상승

입력 2017-05-30 17: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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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지역의 2017년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31일 결정·공시하는 토지 총 43만1,141 필지의 올 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8% 올라 지난해의 9.06%에 비해 상승폭이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건설, 도시철도3호선 주변 호재 및 지하철1호선 연장 및 대구교도소 이전 호재와 함께 수성의료지구,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업단지, 대곡2공공주택지구 등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완료되고 그 배후지의 거래활성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개별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대구지역에서 땅값이 가장 높은 토지는 법무사회관인 중구 동성로2가 162번지로 제곱미터당 2,460만원이며, 땅값이 가장 낮은 토지는 경산공원묘원 북편의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 산183번지 임야로 제곱미터당 274원이다.

이번에 결정·공시하는 개별공시지가는 31일부터 내달 29일까지 토지소재지 구·군(토지정보과 또는 읍·면·동) 민원실과 구·군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대구시 권오종 토지정보과장은 “이번에 결정·공시하는 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내달 29일까지 토지소재지 구‧군구(토지정보과 또는 읍·면·동)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며 “이의신청된 토지의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구청장 또는 군수가 이의신청을 심사하고 감정평가사의 정밀검증과 전문가로 구성된 구·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28일까지 처리결과를 개별 통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h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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