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령 가요제 21일 대구스타디움 광장서 개최

입력 2018-07-19 16:49:05
- + 인쇄

고모령 가요제 21일 대구스타디움 광장서 개최
‘2018 고모령 가요제’가 오는 21일 오후 대구스타디움 서편 광장에서 열린다.

고모령 가요제는 대구 수성구청과 수성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수성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수성구의 고모령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가수 현인의 ‘비내리는 고모령’은 수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던 국민가요다.

수성구청은 이를 모티브로 고모령을 전국에 알리고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전국 규모의 가요제를 열고 있다.

지난 5월 한 달간 접수한 결과 총 대구 224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561명의 아마추어 가수가 신청했으며, 지난 6월 예심을 거쳐 12명이 본선 무대에 진출한다.

고모령 가요제는 총상금 1000만 원(대상 500만 원)이 걸려있으며,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대한가수협회 가수인증서가 수여된다.

올해 가요제에는 초청 가수로 최진희, 팬텀보이스, 밴드 아프리카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대구 고모령 가요제에 실력 있는 아마추어 가수가 많이 참여하고 있다”며 “수준 높은 전국 규모의 가요제로 발전하는 것 같아 이번 대회가 상당히 기대된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