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성가족재단 “일·가정 양립정책, 근로자 복지 넘어 조직 혁신으로”

입력 2018-10-27 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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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성가족재단 “일·가정 양립정책, 근로자 복지 넘어 조직 혁신으로”

대구여성가족재단과 ㈔한국정부학회는 26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일·가정 양립정책 정착과 활성화’를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일·가정 양립정책이 근로자 복지 차원을 넘어 조직의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자의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구여성가족재단 성지혜 박사가 ‘대구 남성을 위한 일가정양립 활성화 방안’을, 대구시 황보란 인사과장이 ‘저출산·고령화사회 극복을 위한 대구시의 혁신 인사제도 도입’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박세정(계명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강민구(대구시의회 의원), 조두진(매일신문 문화부장), 이진숙(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국섭(대구지방고용노동청 지역협력과장), 엄기복(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 실장), 사용진(계명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일·가정 양립정책의 정착과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을 벌였다.

대구여성가족재단 정일선 대표는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최근 이슈로 떠오르면서, 조직과 기업 문화에 대한 변화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조직의 제도적 변화가 조직혁신으로 이어지고 대구 시민의 워라밸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적 방안이 제안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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