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좋은 경북사과 드셔보세요"

입력 2018-11-13 22: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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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는 ‘2018 경북 착한사과 페스티벌’이 13일 서울광장에서 개막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학동 사과주산지시장군수 협의회장, 손규삼 대구경북능금농협장, 사과 재배농가 등 천여 명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수입산 과일에 밀려 해마다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사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경북도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사과 시식회와 전시회, 착한사과 사진 콘테스트, 소원을 담은 사과나무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사흘간 진행된다.

경북도는 행사기간에 현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사과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특별할인행사를 하고, 오는 18일까지 농협하나로클럽 수도권 매장에서도 경북 통합브랜드인 데일리 사과 판촉 할인행사를 한다.

경북도는 사과의 품질 고급화와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사과, 복숭아, 자두, 포도를 대상으로 과수 통합브랜드 ‘데일리’를 개발하는 등 과수 재배농가의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는 봄철 저온피해와 여름철 폭염 등으로 사과 재배농가들의 어려움이 많았는데, 농업인들이 그동안의 어려움을 떨쳐내고 수확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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