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등 경북 기관장 '연 100만원 이상' 기부 약속

입력 2018-11-20 21: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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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등 경북 기관장 '연 100만원 이상' 기부 약속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도청 앞마당에서 이웃돕기 재원 마련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사랑의 열매 나눔으로 행복한 경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되며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7억원 늘어난 152억원이다.

성금 1억 5200만원이 모일 때마다 경북도청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행복 온도가 1도씩 올라가 목표액 152억원이 모이면 100도를 달성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희망메시지 선포, 사랑의 온도탑 점등, 나눔리더 단체 가입식, 캠페인 첫 기부 전달식, 온도탑 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나눔리더란 1년 안에 100만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을 통해 기부하는 개인 기부자를 의미하며, 경북도지사와 경북도의장, 경북도교육감, 23개 기초단체장 등 26명이 뜻을 모아 가입했다.

기관은 DGB금융그룹(2억원)과 농협중앙회경북지역본부(1억원)가 기부에 동참했고, 개인은 권영만 효심요양원 대표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과 아너패밀리 김점곤 가족(3천만원)이 나눔캠페인 첫 기부자로 등록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이웃을 사랑하는 작은 실천이 도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웃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나눔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희망2019 나눔캠페인은 한 통에 2000원이 드는 ARS 060-700-0060번으로 전화해 참여할 수 있다. 경북공동모금회 계좌는 농협 731-01-002268, 대구은행 021-05-780444-001, 우체국 700674-01-001682.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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