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서해해양특수구조대 권재준 경위(42)가 해양경찰청 2분기 ‘빛과소금’으로 선정됐다.
‘빛과소금’은 해양경찰청이 해양경찰 업무발전을 위한 열정과 헌신으로 탁월한 성과를 내거나 현장에서 묵묵히 해양경찰 가치를 실현하고 자기 주도 업무 추진 등 타의 모범이 되는 직원을 매분기 선정하고 있다.
권 경위는 지난 5월 코로나로부터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백혈병환아들을 위해 헌혈증과 긴급생활비를 기부하는 등 매년 어린이날에 백혈병환아와 소외된 아동들을 위해 헌혈증 기부와 정기후원을 하며 백혈병환아 치료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주변 동료들과 백혈병환아의 수혈을 위해 지금까지 170장 넘게 헌혈증을 기부해 사랑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왔다.
또 헌혈증 기부뿐만 아니라 조혈모세포 기증을 비롯해 사랑의 장기기증, 인체조직 기증, 시신 기증 등 장기가 필요한 환자 또는 신체연구 등을 위해 국가에 자신의 신체 전부를 기증하기로 약속했다.
10년 이상 6명의 아이들과 소아암 백혈병환아 등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후원하며 아이들을 위해 생명 나눔과 사랑 나눔을 실천할 뿐만 아니라 해양경찰 구조 업무발전을 위해 전복선박 종합훈련시설 구축을 통한 구조역량 강화와 행정업무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해왔다.
권 경위는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이렇게 인정받게 돼 동료들에게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비바람 몰아치는 현장에서 고생하는 해양경찰 직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며 혈액 수급이 필요한 백혈병환우에게 계속적인 헌혈증 기부와 후원 활동을 해 소외되고 아픔이 있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권 경위는 2010년 7월 해양경찰 구조특채 순경으로 들어와 경비함정, 특공대, 구조대 등 현장에서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며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시행중인 ‘빛과소금’에 선정된 해양경찰은 2018년도에 2명, 2019년 12명이다. 권 경위는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으로부터 표창과 3일간의 포상 휴가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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