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강북경찰서는 12일 여중학생을 목 졸라 숨지게 한 고교생 A(16)군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0일 오전 8시 30분께 대구 북구 무태교 인근 둔치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중학생 B(15)양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경찰에 범행 사실은 시인했으나, 구체적인 방법이나 동기에 대해서는 진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 체포 당시 “B양이 죽여달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B양에 대해 부검을 했으며, 사인을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으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B양 죽음에 억울함이 없도록 정확한 살해 동기 등을 조사 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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