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시 보건소가 오는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만 13세 미만의 막내가 있는 다자녀 가정에 대해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세 자녀 이상 가정에 대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가족 내의 계절성 인플루엔자 감염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서다.
20일 안동시에 따르면 독감 예방접종 대상자는 안동시에 주소를 둔 시민 중 막내가 만 13세 미만(2008년 이후 출생)으로 세 자녀 이상 가정의 부모와 자녀이다.
해당 가정은 반드시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주민등록등본 상 주소지가 분리돼 있으면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접종장소는 19세 미만의 경우 국가사업 예방접종 대상자여서 위탁의료기관에서도 가능하며, 19세 이상 대상자는 반드시 안동시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만 접종할 수 있다.
김진환 안동시 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다자녀 가정의 구성원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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