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자체 최초‘대한민국 SNS 종합대상’ 수상

입력 2020-10-27 09: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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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자체 최초‘대한민국 SNS 종합대상’ 수상
▲경북도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올해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최고상인 공공부문 종합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북도가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종합대상(장관상)을 받은 것은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다.

경북도는 보이소TV(유튜브)를 중심으로 블로그, 페이스북 등 6종의 SNS 채널을 운영 중이다.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SNS 대상’은 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활용해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를 가진 상이다.   

올해는 지난 7월 한 달간 100여개의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에 나섰다.

심사는 SNS 활용지수를 통한 정량평가(30%), 심사위원(40%), 전문가평가(20%), 일반인 투표(10%)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경북도는 코로나19에 대응한 농특산물 소비촉진 프로젝트, 숨겨진 보물 같은 경북의 명소 소개, 지역의 청년 크리에이터 협업, #이제다시경북, #올해보다오래 SNS 캠페인 등을 실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공기관의 틀을 깬 재미있고 신선한 콘텐츠로 소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구독자 7만5000여명을 보유한 보이소TV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우리동네 자랑 씨리즈’, 직원이 직접 출연한 B급 감성의 재미를 담은 ‘니 지금 뭐하노’, ‘유명 크리에이터 콜라보’ 등의 기획 시리즈를 꾸준히 연재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이런 성장세에 힘입어 보이소TV를 운영하는 경북도의 뉴미디어팀이 KBS1TV ‘다큐 On’에 소개되기도 했다.

경북도 공식 SNS 채널은 ‘제13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2년 연속 공공부문 ‘종합대상’, ‘소셜아이어워드 2020’에서 광역지방자치단체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SNS 어워드의 최고상을 휩쓸며 공공기관 SNS 운영 우수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지금, 소통의 성패는 SNS와 콘텐츠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보다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도민과 소통을 이어 가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njh2000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