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확진자 500명대’ 김천휴게소, 코로나 대유행 차단 ‘방역 강화’

입력 2020-12-03 17: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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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자 500명대’ 김천휴게소, 코로나 대유행 차단 ‘방역 강화’
▲ 김천(부산방향)휴게소 관계자들이 입장객 발열검사와 소독을 하고 있다. 김천휴게소 제공.
[김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 중반을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한국도로공사 경부고속도로 김천(부산방향)휴게소가 선제적 방역 강화에 나섰다.

김천(부산방향)휴게소는 코로나 방역 지침을 최고 단계 높이고, 내부 시설에 대한 소독 등 방역을 수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하루 2회로 유지했었다.

특히 고속도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식당은 테이블에 비말 차단 가림막 설치를 완료하고, 띄어 앉기를 의무화했다. 

화장실 역시 한 칸씩 띄워 사용하도록 조치했다.

또 휴게소 내외부에 코로나 방역에 동참을 호소하는 안내판을 설치하고, 방역 관리 인원은 ‘마스크 착용, ’매장내 대화 금지‘ 등 홍보 문구가 쓰여진 조끼를 입는 등 국민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휴게소 내부 입장 시 발열 체크와 전자 출입자명부 작성은 기존과 동일하게 의무화돼 있다.

내부 직원에 대한 관리도 강화됐다.

집합교육과 회식을 전면 금지하고, 발열체크도 하루 2회로 늘렸다.

김천(부산방향)휴게소 김영민 소장은 “방역당국에선 현 추세가 이어지면 1~2주 뒤 하루 확진자가 1000명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한 상태다”며 “휴게소 방문 시 다소 불편하겠지만 안내에 따라 관련 규정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gd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