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기지 장비 반입...주민과 경찰 충돌

입력 2021-05-14 10:05:51
- + 인쇄
성주 사드기지 장비 반입...주민과 경찰 충돌
4일 오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 입구인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사드 반대 단체와 주민들이 자재 반입을 반대하고 있다.(사드철회 종합상황실 페이스북 캡처). 2021.05.14

[성주=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국방부가 경북 성주군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자재를 반입하는 과정에서 사드 반대 단체 및 주민들과 경찰간의 물리적 충돌을 빚어졌다.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국방부와 미군은 14일 오전 6시 40분께 경찰 인력 1800여명을 투입해 공사 자재 반입을 위한 진출입로를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자재 반입을 저지하려는 주민, 반대 단체 회원과 경찰이 충돌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국방부 측은 반대 단체 측 해산 이후 공사 자재를 싣은 차량 20여대를 기지 내로 들여보내고 있다.

gd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