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흘째 0명..완치율87%

입력 2020-05-07 09: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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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흘째 0명..완치율87%[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0명을 이어갔다.

코로나19 파동 후 경북에서 신규 확진자가 사흘간 0명을 이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324명으로 전일과 같다.

이로써 경북에서 신규 확진자가 아예 나오지 않은 날은 지난달 19일 첫 0명을 기록한 이후 총 13일로 늘어났다. 

경북은 지난 19일 첫 신규 확진자 0명을 기록한 이후 20일 2명, 21일 0명, 22일 2명, 23일과 24일 0명, 25일 2명, 26일과 27일 0명, 28일 1명, 29일과 30일 0명을 보였다.  

이달 들어서도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일 1명, 2일과 3일 0명, 4일 1명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사흘째 0명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절정기였던 지난 2월과 3월과는 대조적이다.

경북은 지난 2월 19일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 후 2월 22일 청도 대남병원에서 107명이 무더기로 나오면서 전국적인 관심지역으로 떠올랐다.

신천지 교인이 코로나19 확진의 진원지로 부각된 것도 이 시점이다. 

이 후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매일 50여명을 상회하다가 지난 3월 6일 122명으로 꼭지점을 찍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경산 633, 청도 142, 봉화 71, 구미 68, 안동 53, 포항 52, 칠곡·경주 각 49, 의성 43, 예천 43, 영천 36, 성주 21, 김천 19, 상주 15 명으로 전일과 같다. 

또 고령 9, 군위 6, 영주 5, 문경 3, 영덕·청송·영양 각 2, 울진 1명으로 한 자릿수를 유지했으며, 울릉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청정지역으로 남았다

확진자 발생 원인별로는 신천지 473, 청도 대남병원 116, 봉화 푸른요양원 68, 경산서요양병원 65, 예천지역감염 41, 성지순례 29, 칠곡 밀알요양원 25, 해외유입 22명이며, 485명은 조사 중이다.

완치자는 이날 11명이 퇴원해 총 1150명이며, 완치율은 87%로 올라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56명이다.

njhkuki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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