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는 26일 기정예산보다 4821억원이 증가한 7조2389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일반회계 6조4048억원, 특별회계 8341억원으로 나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조기회복 및 도민 생활안정 도모, 4차 산업혁명 촉진 및 지역산업 체질개선 사업에 중점을 뒀다.

지역경제 및 도민 생활안정 주요 사업은 강원상품권 유통 추진,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 준비, 자치경찰위원회 운영, 코로나19 확산방지 대비책,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차단시설 설치 등이다.

4차 산업혁명 촉진 및 지역산업 체질개선 주요 사업은 강원도 UAM(드론택시) 시제기 개발,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 운영 및 강원 직구, 2022 평창평화포럼 등이다.

앞서 지난 제299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기간 상임위에서 사업성 등 전반적인 재검토를 이유로 부결된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예산 499억원도 포함됐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 활력과 민생안정을 기하고 미래 산업 선점을 준비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재정건전성 회복을 위해 세입기반 확충, 자체사업 재구조화 등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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