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식] 舊군북역사 생활공원 명칭 공모

입력 2021-05-13 18: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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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함안군은 구 군북역사 부지를 활용하여 조성을 마친 생활공원에 대해 의미 있는 명칭 부여와 지역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5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 공원명칭 공모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명칭공모는 새로이 조성된 공원의 명칭을 부여함은 물론 연접하여 위치하고 있는 ‘대암 이태준 기념관’을 비롯해 내년부터 조성 예정인 ‘함안 독립운동사 기념관’을 모두 아우르는 상징적 공원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함안소식] 舊군북역사 생활공원 명칭 공모

올 6월말 개원 예정인 ‘대암 이태준 기념관’은 함안의 대표적 독립운동가 이태준의 업적과 일대기를 재조명하기 위해 조성된 기념관으로청소년들과 일반인들에게 그의 숭고하고 거룩한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공간으로 건립됐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구 군북역사 내 노후시설물을 활용하여 함안 출신 독립운동가와 그 밖의 3.1만세 운동 유공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함안 독립운동사 기념관’을 계획함에 따라 이러한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을 모두 담아 낼 뿐 아니라 주변의 활용 자원을 집약시킨 권역화된 명칭이 요구되어 왔다.

이러한 요구에 발 맞춰 군은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하는 명칭 공모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 도출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지역민 모두가 공감하는 대표 명소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함안 천연가스발전소 투자협약 체결

함안군은 12일 경상남도, 한국중부발전(주), 경남개발공사와 함께 천연가스발전소 등 투자 및 행정지원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함안소식] 舊군북역사 생활공원 명칭 공모

조근제 함안군수는 "우리 군의 발전관련 업체 및 지역 내 건설장비, 인력 등 최대한의 지역자원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보상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민원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요구했다.

특히, 이주와 관련해서는 함안군과도 충분히 협의하여 최적의 안을 마련토록 한국중부발전(주) 김호빈 사장과 경남개발공사 이남두 사장에게 전했다.

또한 "차질없이 사업이 마무리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경기 부양과 장기적인 함안군 발전에 부응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함안군 군북면 유현리, 법수면 강주리 일원 81만8215㎡의 부지에 경남개발공사에서 약 2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일반산업단지를 개발하고, 그 중 15만㎡의 부지에 한국중부발전이 약 7000억원을 투자해 전력 550MW를 생산할 계획인 사업이다.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함안군,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 선정

함안군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도 식품안전관리 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함안군은 식품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등급평가를 실시해 업체 자율적 위생관리를 향상시키고, 지속적인 위생업소 점검 및 폐업 미신고 업소 일제 정비, 위반업소 적발을 시행해왔다.

아울러, 식품위생감시원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부정불량식품 등 신고 민원 57건에 대해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해 위해식품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는 등 군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해왔다.

또한, 현장 보고장비(테블릿PC)를 통한 단속의 투명성과 신속성을 구축했으며, 위해식품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68건의 다소비식품 및 특별 관리대상 식품을 수거 검사 하는 등 유통식품에 대한 안전성을 높이는 노력을 했다.

◆함안군,‘소나무재선충병’집중 예찰 추진

함안군은 관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조기발견과 적기 방제를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예찰을 추진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이 수피를 갉아 먹을 때 생기는 상처를 통해 수목 조직내부로 침입해 단기간에 급속히 나무를 고사시키는 시들음병으로 한 번 감염되면 치료나 회복이 불가능해 고사율이 높은 병이다.

군은 지난달까지 국비 등 사업비 7억 원을 들여 봄철 집중적인 고사목 방제작업을 완료했으며, 이번에는 가을철 방제기간에 대비하여 5월~10월까지 예찰방제단(기간제근로자)이 QR코드를 활용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지역의 재선충병 감염목 등을 집중 예찰할 계획이다.

◆함안군, 소류지 비상대처 훈련 실시

함안군은 12일 군청 별관 재난상황실에서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2021년도 소류지 비상대처 훈련’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최소의 인원만 참석한 이번 훈련은 비상상황에 대한 시설관리자의 위기대응능력 제고와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으며 실제 훈련이 아닌 보고와 토의로 진행되는 도상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산인면 도천소류지 제방 누수와 사면 슬라이딩 발생으로 제방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을 가정해 주민상황전파, 비상대피, 취약구간보강, 사후복구 등 시설물 피해에 따른 단계별 대처훈련이 이뤄졌다. 토론형식으로 복구작업, 주민대피 등에 대한 절차숙지 훈련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