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노을대교 건설 국가계획 반영’ 촉구

강동화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노을대교 건설 필요성 제기 공감 이끌어

입력 2021-06-23 16: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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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노을대교 건설 국가계획 반영’ 촉구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가 노을대교(고창 해리~부안 변산) 건설을 국가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노을대교는 국가 차원의 해안 국도 완성을 위해 건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지만, 지난 20여년간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국가 계획에서 제외됐다.
 
23일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강동화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전주시의회 의장)은 전날 경기도 성남에서 열린 제235차 전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에서  “노을대교 건설은 국가도로망 구축에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노을대교 건설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해 공감대를 이뤘다.

강 회장은 “내년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 2023년 스카우트 잼버리대회, 2028년 새만금 국제공항 개항, 고창 대죽도 신어항 설치 등 지역발전의 교두보가 마련된 상황에서 노을대교 건설은 전북에 새 희망을 불어넣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는 강 회장의 제안 설명 후 균형 있는 국가도로망 구축과 함께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이 될 노을대교 건설 필요성해 공감하고 국가(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 반영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강 회장은 “노을대교 사업은 현재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고, 국토부의 도로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며 “낙후된 서해안 지역의 부흥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노을대교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