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소식]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 '군민의 꿈'

입력 2021-07-23 01: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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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의 내달 최종 고시되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20년 넘게 염원한 ‘국도 20호선 의령~정곡 구간의 4차로 확장’이 반영되길 희망하고 있다.

오 군수는 지난달 14일, 15일 연이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 등을 건의했다. 오 군수는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을 위해 중앙부처 두 곳을 포함해, 관련 인사와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긴박하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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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군수는 “20년 넘는 숙원 사업이 해결만 된다면 24시간, 스무 번, 이백 번이라도 찾아가 읍소하고 싶다”라며 비장감을 내비쳤다. 이 밖에도 의령군은 그간 국회와 경남도, 국토연구원 등을 수차례에 걸쳐 방문해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의령군의 행보에 발맞춰 지역구 국회의원 조해진 의원 상임위가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으로 사업 선정에 유리함을 가져올 것이라는 희망 섞인 바람 역시 있다. 조 의원은 국회의원 공약 사업 최우선 과제로 ‘의령군 국도 20호선 확장’을 꼽았다. 최근 조 의원이 기획재정부와 ‘국도 20호선’에 대해 논의한 보도가 나오면서 지역의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의령군은 더해서 ‘경남의 미래’를 위해서도 ‘국도 20호선 확장’은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2024년 개통되는 함양-울산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 간 남북 간선축으로 확장을 통한 연계도로 기능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경남 내륙 지역과 울산 방면 간 최단 경로로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경남 전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의령군의회 문봉도 의장, 日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철회 촉구 챌린지 동참

의령군의회 문봉도 의장은 2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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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챌린지는 지난 4월 13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에서 배출되는 방사능오염수 125만톤을 2023년부터 30년에 걸쳐 인근 해양에 방류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것에 대해 강력 규탄하고 철회를 촉구하는 캠페인이다.

문봉도 의장은“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는 주변국가의 해양 생태계 파괴뿐만 아니라 온 인류에 대한 위협으로, 미래세대에도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는 것이다.”며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의회 이상영 의장의 지목을 받은 문봉도 의장은 다음 참여자로 농협의령군지부 오재덕 지부장을 지명했다.

◆의령군, 산림정책 추진 위한 용역 잇달아 개최

의령군(군수 오태완)이 산림 정책 추진을 위한 용역 보고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21일 의령군청 2층 회의실에서 오태완 의령군수와 각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14시 ‘치유의 숲 조성 타당성 조사’ , 15시 ‘도시림·녹지공간 조성·관리계획’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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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숲은 향기, 경관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조성한 산림을 말한다. 이번 용역을 통해 이러한 치유의 숲을 조성하기 위한 입지여건 및 현지조건을 분석하고, 대상지의 적합성과 대책 등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도시림 및 녹지공간 조성관리계획은 2021년부터 앞으로 10년간의 의령군의 도시림 등의 조성 관리에 대한 기본목표와 추진방향, 도시림 등의 확충과 질적 향상 계획을 마련하는 용역으로 군민들의 도시생활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군의 뛰어난 산림환경을 이번에 도출되는 산림사업계획에 적용, 산림이 주는 혜택을 온 군민이 누려야 한다”며 “산림휴양의 중심으로 의령을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의령예술촌 2021 여름낭만전, 24일부터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이사장 윤영수, 촌장 한삼수)은 7월 24일부터 여름낭만전을 개최한다.

매년 여름에 개최하는 여름낭만전은 11대 기획의 일환으로 여름 휴가철과 함께 의령을 찾는 향우는 물론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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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전시는 1차와 2차로 나뉘어 개최한다.우선 1차 전시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금빛사상미술협회 회원 초대작품전으로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9월 3일까지 만나볼 수 있는데 네 개의 전시실에서 한국화 작품을 비롯해 서양화 작품과 서각, 공예 작품 등을 선보인다.

배기현 회장을 비롯해 6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금빛사상미술협회는 부산에서 지역민의 정서와 특히 다문화 가정의 정서 함양은 물론 그들과 미술로 소통하고 더불어 문화적 정서 교감을 나누고 있는 등 작품만큼이나 가슴이 따뜻한 아름다운 작가들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