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8개 시·군에서 16명 확진..유증상 감염 이어져

입력 2021-07-23 09: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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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8개 시·군에서 16명 확진..유증상 감염 이어져
(사진=쿠키뉴스 D/B)2021.7.23.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n차감염’과 유증상자 감염이 확산되면서 열흘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은 8개시·군에서 국내감염 15명, 해외유입 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249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29명까지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가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구미 4명, 경주 3명, 포항·경산·칠곡 2명, 문경·고령·예천에서 각각 1명 추가됐다. 구미는 유증상자 2명과 유흥주점 관련 1명, 대구 동구로부터 1명이 전파됐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자 확진은 경주와 예천에서도 1명 이어져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이밖에 모든 지역에서 ‘n차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해외유입은 포항에서 아시아 입국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북의 주간 1일평균 확진자는 지난 1주일간 국내감염 125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전날 17.1명에서 17.9명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로나19 검체 검사는 3798명이 받았으며, 전날 1.1%로 올라갔던 확진율은 0.4%로 떨어졌다.  자가격리는 전날 보다 56명 늘어난 2846명이다. 완치자는 전날 10명이 퇴원해 4961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4.6%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1403명, 포항 732명, 구미 688명, 경주 493명, 김천 332명, 안동 292명, 청도 193명, 칠곡 177명, 상주 140명, 의성 135명, 영천 123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또 영주 99명, 봉화 74명, 예천 74명, 청송 62명, 고령 54명, 영덕 45명, 성주 38명, 문경 41명, 군위 22명, 울진 20명, 영양 9명, 울릉 3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날 오후 9시 기준 8608명이 추가돼 누계접종자는 133만 1048명으로 증가했으며, 접종률(1,2차 합계)은 경북지역 인구대비 50.7%다. 경북인구는 2020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기준 263만 9422명이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이날 경증 48명이 추가돼 누계는 6596명으로 늘어났다. 사례별 누계현황은 경증 6491명, 사망 52명, 아나필락시스(중증반응) 17명, 주요이상반응 36명이며, 예방접종 이상 신고율은 0.5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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