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형 소통공감 청년정책', 전국 지자체 우수 행정과 정책 사례에 뽑혀 [김해소식] 

입력 2022-08-04 1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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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 '김해형 소통공감 청년정책'이 2022년 전국 우수행정과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선발대회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와 한국정책개발학회가 공동으로 정부부처와 전국 광역 기초 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평가는 국가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행정이나 정책의 성공사례를 기준으로 삼았다.

'김해형 소통공감 청년정책', 전국 지자체 우수 행정과 정책 사례에 뽑혀 [김해소식] 

시의 '김해형 소통공감 청년정책'은 청년이 청년정책을 주도하고 활성화함으로써 청년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정책은 청년의 사회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지속적인 소통으로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다.

시는 청년정책의 하나로 '김해형 청년 1인 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2019년 청년정책 거버넌스에서 제안한 정책을 시정에 반영한 대표적인 협치 사례로 평가돼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사업을 시 자체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시의 이번 수상은 청년과 김해시 간의 가교역할을 하는 청년정책협의체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김해시 청년정책을 직접 제안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효율적인 청년정책을 펼치고자 2018년 청년정책 전담팀을 신설했다. 이후 청년기본조례 제정과 김해형 청년정책 5개년 중장기 로드맵 수립, 청년거버넌스를 구성했다. 올해는 김해형 청년 1·2·3정책을 기반으로 3개 분야 63개 사업에 441억원을 투입해 청년들의 삶 개선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투자와 지원을 늘린다

홍태용 시장은 "청년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추진한 다양한 청년맞춤형 공감정책이 돋보여 전국 지자체 중 우수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청년들이 꿈을 이루는 김해가 되도록 체감형 청년정책들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청소년 인문학 읽기 전국대회', 인제대에서 개최 

'제12회 김해시 청소년 인문학 읽기 전국대회'가 4일과 5일 이틀간 인제대학교에서 진행 중이다.

대회는 김해시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인제대학교가 주관했다.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순위 매김이나 시상 없는 비경쟁 방식으로 10년간 지속하며 비경쟁 방식 토론대회의 시초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 여파로 2019년 이후 2년간 열지 못했다.

'김해형 소통공감 청년정책', 전국 지자체 우수 행정과 정책 사례에 뽑혀 [김해소식] 

이번 대회에는 전국 32개 독서동아리 16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들은 코로나 이후 사회에 만연한 단절과 상실, 소외와 차별을 성찰할 수 있는 '옆을 돌아보다'란 주제로 문학과 인문사회과학, 자연과학, 시민사회 부문 '천 개의 파랑(천선란)', '이름이 법이 될 때(정혜진)', '우리 몸이 세계라면(김승섭)', '뭐든 다 배달합니다(김하영)' 등 4권의 도서를 놓고 이틀간 토론을 벌인다.

첫날인 4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토크 콘서트 형식의 '저자와의 대화'와 '질문하는 독자Ⅰ&Ⅱ', '저자와 지도교사 간담회'를 진행한다. 5일에는 '토론하는 독자'와 '저자가 말한다' 등을 주제로 심도 높은 토론을 이어간다.

이선미 인재육성지원과장은 "2년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청소년들이 열린 마음으로 진지하게 토론을 펼치고 미래로 나아가는 공동체의 삶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시 하수도 행정 지방공기업 평가에서 최고 등급 받아 

김해시 하수도 행정이 '행정안전부 2022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기초 하수도 분야)'에서 최고 높은 수준인 '가' 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국 상위 4% 이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시는 2020년에 이어  2회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김해형 소통공감 청년정책', 전국 지자체 우수 행정과 정책 사례에 뽑혀 [김해소식] 

평가는 전국 257개(공사 69, 공단 85, 광역하수도 9, 기초하수도 94)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 분야는 3개 분야(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20여개 세부지표를 활용해 사업 실적과 성과를 측정했다. 평가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공기업의 대응 노력을 평가에 반영하고 윤리·안전·지역상생 등 ESG 경영지표의 배점을 강화했다.

시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 교체를 통한 원가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한 점과 코로나19 관련 하수도요금 감면으로 소상공인 고정비용 부담을 완화한 점, 지역 여건을 고려한 하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을 작성 반영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는데 기여했다. 더불어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점검 결과 준설 실적과 노후관로 개선율을 높인 점, 처리공정 시설과 수질모니터링 장비 개량 실적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