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여행하면 숙박비 지원받는다”

‘2022 경상북도 숙박대전’, 오는 14~28일까지 실시
‘야놀자’, ‘여기어때’에서 최대 3만원 활인

입력 2022-10-13 0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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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여행하면 숙박비 지원받는다”
(경북도 제공) 2022.10.13.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경북지역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숙박할인 쿠폰이 푸짐하게 쏟아진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숙박요금을 지원하는 ‘2022 경상북도 숙박대전’을 오는 14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추진한다. 

행사는 국내 최대 숙박예약 플랫폼인 ‘야놀자’, ‘여기어때’와 제휴를 통해 운영하며, 이들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숙박요금을 할인받고 예약할 수 있다. 

숙박요금 활인쿠폰은 7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4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2만원 지급된다. 

쿠폰 지급은 예산 소진 시 조기종료 될 수 있으며 숙박업소 입실기간은 이달 14일부터 내달 30일까지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관광업계 조기회복과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북관광 그랜드세일의 일환으로 경북도가 단독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앞서 지난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을 추진한 바 있다. 

경북도는 당시 사업에 참여한 8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은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 6763건(목표 대비 112% 성과 달성)의 숙박요금 할인(총 지원금 8억 4000만원, 국비 포함)을 지원했다. 

그 결과 상반기 숙박대전을 통해 4만 5000명이 지역을 방문했으며 76억원의 소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도는 이와 같은 여세를 몰아 이번 숙박대전에 2만여 건의 숙박할인(5억원 투입)을 제공해 도내 신규 관광객 유치와 하반기 경북관광 그랜드세일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숙박대전 이벤트는 가을여행 최적지 경북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들과 숙박업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가장 한국다운 문화의 도시 경북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