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희망 일자리버스' 취업 상한가 행진

구직희망자들 기업 현장 방문 면접으로 취업 직행 
희망 일자리버스 첫 운행에서 16명 채용 성과 거둬

입력 2023-02-16 10: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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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김해시 희망일자리 버스' 가 취업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첫 운행에서 취업 희망자 16명이 기업 현장 방문에서 즉석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희망일자리버스는 구직자가 지역 우수기업을 방문해 현장 면접을 보고 취업으로 직행하는 새로운 김해시 일자리 프로그램 중 하나다. 

'김해시 희망 일자리버스' 취업 상한가 행진

희망일자리버스는 대학생과 청년, 중장년 등을 대상으로 월별 테마를 정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대성동고분군 주차장에서 정기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첫 운행한 지난 15일에는 대학생과 청년 3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진례면에 있는 항공기부품 제조기업인 케이피항공산업(모집 19명)과 건설기계장비 제조기업인 ㈜월드튜브(모집 13명) 등 2개사를 방문해 생산 라인 투어와 현장 면접에 응했다.

이날 첫 운행에는 홍태용 시장이 함께 탑승해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버스로 이동할 때는 김해시 일자리 정책 안내와 전문 취업상담사의 면접 요령 등을 설명해 구직 희망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현장 면접 결과 케이피항공산업 7명(기술직 5명, 생산직 2명)과 ㈜월드튜브 9명(기술직 5명, 생산직 4명) 등 총 16명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채용됐다. 나머지 9명은 추가면접 대상자로 선정됐다.

'김해시 희망 일자리버스' 취업 상한가 행진

희망일자리버스 참여 기업에는 김해시 일자리 우수기업 선정과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역 내 우수기업에 대한 정보 제공과 현장 방문으로 구인 구직난을 적극적으로 해소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고용창출이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