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 추석연휴에 ‘2023한가위 민속놀이마당’

전래놀이 스탬프 투어 등 풍성한 민속놀이

입력 2023-09-21 14: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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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 추석연휴에 ‘2023한가위 민속놀이마당’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장진아)이 추석명절을 맞아 ‘2023한가위 민속놀이마당’을 오는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박물관 옥외뜨락에서 진행한다.

이번 한가위 행사는 ‘온 가족 함께 즐기는 한가위’라는 주제로 추석 당일을 제외한 명절 연휴에 가족이 함께 박물관을 찾아 옛 생활도구 체험, 민속놀이 체험, 전래놀이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물관에서는 도량형과 맷돌, 지게 등 우리 전통 생활도구를 직접 만져보거나 사용법을 배워 체험하고, 사물놀이, 연날리기, 활쏘기 등 전통 민속놀이도 즐겨 볼 수 있다. 

또한 ‘놀이마당 오감’과 함께 준비한 전래놀이 부스에서는 비석치기와 말뚝이 떡 먹이기(콩 주머니 던지기), 딱지치기 등 추억 속 놀이들과 고무신 던지기, 투호, 망줍기, 초대형 윷놀이, 강강술래 등 전래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국립전주박물관에서는 지난 8월 1일 개막한 이후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아주 특별한 순간-그림으로 남기다’ 특별전이 한가위 행사기간에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별전에서는 순종이 탄생한 것을 모두가 한 마음으로 축하하는 순간을 그린 <왕세자탄강진하도>를 비롯해 특별한 순간을 남기고자 한 선조들의 마음을 담은 30여점의 그림을 통해 감상해 볼 수 있다. 이건희 회장 기증품 채용신 필 <평생도> 등 이건희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다. 

특별전과 연계해 ‘스티커 톡톡’, ‘전박스타그램’ 등의 상시 체험도 진행된다. ‘전박스타그램’은 나만의 특별한 순간을 아크릴판에 그려보는 체험으로 해시태그를 달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전시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한가위 연휴에 모든 체험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전시는 오후 6시) 진행되며, 체험료와 입장료는 무료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한가위 연휴를 맞아 모든 세대가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를 준비했다”며 “가족이 함께 박물관을 찾아 즐거운 추억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