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6·25참전용사 3명, 73년만에 '훈장' 받았다 [김해소식]

입력 2023-09-26 15:38:31
- + 인쇄
김해와 직 간접적으로 연고가 있는 6·25참전용사 3명이 73년 만에 전쟁 공과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

김해시는 26일 시장실에서 3명의 6·25참전용사 유가족들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김해 6·25참전용사 3명, 73년만에 '훈장' 받았다 [김해소식]

훈장은 6·25 참전유공자인 고 박성도 일병의 조카 박덕홍씨와 고 유종윤 상병의 조카 유효상씨, 고 박재갑 상병의 조카 박용철씨가 각각 전수받았다.

유공자 3명은 전쟁 발발 후 혁혁한 전공을 세웠음에도 6·25 전쟁 전후 혼란한 상황으로 훈장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 육군본부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으로 73년만에 유가족들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무공훈장은 전시에서 전투에 참여해 용감하게 헌신 분투해 뚜렷한 무공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이다.

유가족들은 "이제라도 6.25 전쟁으로 헌신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명예를 찾아줘 다행"라고 말했다.


◆김해천문대 '우리가족 천체사진작가 프로그램' 운영


김해문화재단 김해천문대가 10월7일부터 매주 토요일 '우리가족 천체사진작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천체 촬영방법들을 소개하고 직접 개인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김해 6·25참전용사 3명, 73년만에 '훈장' 받았다 [김해소식]

당일 참가자들은 접안렌즈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대고 찍는 '어포컬(afocal)'촬영기법을 배운다. 더불어 천체 해설과 망원경 사용법도 함께 체험한다.

김해천문대 관계자는 "천체관측의 계절 가을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를 마련했다"며 "광활한 우주를 스마트폰 안에 담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활용해 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약은 김해천문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대한한돈협회 신임 김해시지부장 김진보 전 지부장 취임
 

대한한돈협회 제27대 김해시 신임 지부장에 김진보 전 지부장이 취임했다.

김해 6·25참전용사 3명, 73년만에 '훈장' 받았다 [김해소식]

한돈협회 김해시지부는 최근 JW웨딩컨벤션에서 제27대 김해시지부장 이 취임식과 창립 제49주년 한돈인대회를 개최했다.

취임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김해시의원, 문석주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시·군 지부장들을 비롯한 축산관련 단체장, 농 축협장, 한돈협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사)대한한돈협회 김해시지부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1억8000여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취약계층에게 후원해오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취임식 자리에서 김해시는 김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 축산악취개선을 비롯한 10개 사업에 48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원폭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NK금융그룹, 김해시에 3000만원상당 복꾸러미 전달

BNK금융그룹이 26일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5만원 상당의 복꾸러미 상자 600개(3000만원 상당)를 김해시에 전달했다.

김해 6·25참전용사 3명, 73년만에 '훈장' 받았다 [김해소식]

복꾸러미 상자에는 참기름과 라면, 샴푸 등 11종의 생필품이 담겨 있다. 이 성품은 김해시복지재단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가정 600세대에 전달한다.

BNK금융그룹은 매년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후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최철호 BNK경남은행 동업영업본부장은 "추석을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성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