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형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포항북 '출사표'

소통·협력·통합 '강조'
일자리 창출, 민생 챙기기 '약속'

입력 2023-12-07 11: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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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형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포항북 '출사표'
이부형 전 행정관이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본인 제공) 2023.12.07

이부형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경북 포항북 지역구)에 출마한다.

이 전 행정관은 7일 포항 흥해체육관 앞 주차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6년 전 포항 '촉발 지진'의 아픔을 안았던 이재민들이 머물면서 희망의 싹을 틔웠던 현장에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불쏘시개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갈등·대립을 넘어 소통·협력·통합을 위해 힘쓰는 참일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면서 "5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 5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역설했다.

우량기업 유치,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되살린다는 구상이다.

이부형 전 행정관은 "오직 지역과 시민을 위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땀으로 적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포항 출신인 이부형 전 행정관은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 20대 총선 국회의원 비례대표(새누리당) 후보,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제특보, 대통령 인수위원회 실무위원,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