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형 KAIST 총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 불확실성 증가와 R&D 예산 구조조정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이어 갈 것”이라며 “세계 10위권 대학의 꿈을 보다 선명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총장은 우선 혁신적인 캠퍼스 문화 확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질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맘 놓고 도전하는 신나는 놀이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총장은 미래 바이오·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의학공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 이 총장은 "반도체,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연구를 강화하고, 청노화메타융합관 신축과 생명과학과 증축 등 연구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 총장은 ‘ KAIST-NYU Joint Campus’ 공동연구로 국제경쟁력 강화, 창업기업 100건 이상 확대 등 내년 중점 추진사항을 언급하며 임직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대전=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