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병원 보훈의료 위탁병원 선정

군민, 보훈가족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

입력 2024-01-12 14: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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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의 거점병원인 의료법인 의령병원(벽암의료재단)이 국가보훈부의 보훈의료 위탁병원으로 지정돼 지난해 12월부터 진료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훈가족들은 의령군에 보훈의료 위탁병원이 없어 인근 대도시로 나가 진료를 받는 불편함을 겪었는데 이번 보훈병원 지정으로 보훈가족의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의령병원 보훈의료 위탁병원 선정

의령병원은 의령군 유일 급성기 병원이며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운영중에 있으며 의령군민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로 지역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보훈위탁병원 지정으로 보훈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24시간 언제든 진료 가능하게 됐다.

보훈의료 위탁병원은 국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한 애국지사와 전공 상이군경, 고엽제환자 등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이 편리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국가보훈부가 지정하며 대상자들은 위탁병원에서 진료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위탁병원 이용 시 국가유공자와 고엽제 후유증환자 등은 100%감면(일부 비급여제외)를 받을수 있고 ,75세 이상 참전유공자는 90%, 75세 이상 무공수훈자 및 보상금을 받는 독립(국가)유공자 선순위 유족은 60% 감면된다.

경남동부보훈지청장은 "의령군 보훈대상자들이 병원급 위탁병원 부재로 인해 그동안 불편을 겪은 만큼 더욱 우수하고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