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수도요금 아끼는 '빗물저금통' 지원사업 추진

입력 2024-01-14 09: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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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물 재이용 촉진을 위해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건축물이나 단독주택, 공동주택 등에 집수와 여과·저류·배수 등의 빗물이용시설(빗물저금통)을 설치해 조경용수나 청소 용수 등으로 빗물을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대전시, 수도요금 아끼는 '빗물저금통' 지원사업 추진
빗물저금통. 대전시

대전시에 따르면 빗물저금통 지원대상은 관내 지붕면적 1천㎡ 미만인 건축물 또는 건축면적 1만㎡ 미만이면서 50세대 이상인 아파트나 연립주택 소유자로 설치비의 90% 이내에서 건축유형에 따라 최대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을 원하는 신청자는 빗물저금통 설치계획서, 설치비 산출내역서, 보조금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하여 2월 19~29일까지 등기우편(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로 100 대전시청 수질개선과) 또는 직접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정해교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빗물을 모아 재활용하면 수도 요금을 절약하고 물 자원을 재 활용할 수 있다”며 “물 절약을 실천하고 건강한 물순환도시 대전을 만드는데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부탁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행정정보-시정자료실-공보, 시정뉴스-시정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전시청 수질개선과(042-270-5483)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