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야생동물 피해농가 최대 1000만원 지원 [김해소식]

입력 2024-02-06 16: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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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야생동물로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고자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총 6200만원의 예산으로 농가당 최대 1000만원 범위 내에서 사업비의 60%를 지원한다. 나머지 40%는 농가 자부담이다. 

시는 지난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신고를 접수한 결과 총 11건에 4만㎡ 면적의 농작물이 훼손돼 1270만원의 피해 보상금을 지급했다. 

김해시 야생동물 피해농가 최대 1000만원 지원 [김해소식]

농작물 피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15개 농가에 6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철선울타리 같은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농작물 피해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신청자 중 탈락자와 매년 상습적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시는 앞으로 다양한 야생동물 피해예방 사업을 추진해 농작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시 탄소중립 설 명절 보내기 캠페인 전개

김해시가 7일 수로왕릉 앞에서 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들과 함께 '탄소중립 설 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개최한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설 연휴에도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 설 연휴 보내기' 실천수칙을 홍보한다.

실천수칙은 '명절 선물은 친환경 상품으로 하기' '설빔은 온(溫)맵시로 하기' '명절 음식은 먹을 만큼만 차리기' '성묘갈 때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고향길은 대중교통, 자가용은 친환경 운전하기' 등이다.

참여자들은 '탄소중립 설 명절 보내기 OX퀴즈'로 탄소중립 포인트 가입과 탄소중립 실천 방법 등을 공부한다.

시는 오는 16일까지 공식 SNS에서 '탄소중립 설 명절 꿀팁 공유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해 명절 연휴 나만의 탄소중립 꿀팁을 공유하도록 유도한다.

참여 시민에게는 김해사랑상품권을 제공한다.


◆김해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통합 지도점검

김해시가 2024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통합 지도점검을 추진한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정상 가동과 적정 관리 유도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시는 대기, 폐수 배출시설을 운영 중인 사업장 2466개소 중 관리가 양호한 곳을 제외한 사업장의 등급을 분류해 연 1회 이상 차등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민원 발생과 취약 사업장은 수시 점검도 병행한다. 중대 위반과 반복적, 고의적 위반사항은 엄정 대처한다.

지난해 대기와 폐수 배출시설 1824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222건의 위반사항을 고발하거나 행정처분했다. 


◆김해시 가스열펌프 배출가스 저감장치 설치비 지원한다

김해시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가스열펌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가스열펌프란 액화천연가스(LNG)나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압축기를 구동하는 냉·난방시설이다.

시는 2022년 12월31일 이전 가스열펌프를 설치·운영 중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설치비의 90%를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엔진형식에 따라 대당 246만∼332만원이다.

올해 총 사업비는 2억9300만원이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시청 기후대응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시는 시민 건강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가스열펌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