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2024년산 친환경감자 아이쿱생협 첫 출하

입력 2024-02-15 20: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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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율곡면 율진감자작목반은 2024년산 무농약 친환경감자 130톤을 아이쿱 생협과 2월5일 공급계약을 맺고, 14일에 14톤을 첫 출하 했다.

율진감자작목반은 2017년부터 지역특화작목으로 겨울 시설재배 감자를 선정해 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합천군, 2024년산 친환경감자 아이쿱생협 첫 출하

현재 11농가 시설하우스 90동(5.7ha)의 규모로 올해 출하하는 친환경감자는 작년 9월 말부터 10월 초에 씨감자를 심어 올해 2월부터 유통되기 때문에 봄 감자에 비해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합천군에서 생산된 친환경 감자는 황강변에 위치하고, 토질 또한 미사질 양토로 감자 재배에 적합한 자연환경과 높은 재배 기술력으로 맛 좋고 영양가 높은 고품질 감자를 생산해 소비자들의 건강과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김배성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친환경농산물을 대량 유통하는 아이쿱 생협과의 출하 계약을 통해 농가들은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농가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소득 친환경 작물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4회 수려한 합천영화제 수상작 ‘장손’ 무료 특별상영

오는 27일 합천시네마에서 제4회 수려한합천영화제 수상작 ‘장손’을 군민들을 위해 무료 특별상영한다.

이번 특별상영은 수려한합천영화제 등 국내 주요 단편영화제 수상을 기념하며 군민들을 위해 영화의 주요 장소 대부분을 촬영하고 주민들이 직접 출연한 합천에서 영화 개봉 전에 마련됐다.

합천군, 2024년산 친환경감자 아이쿱생협 첫 출하

김윤철 군수는 “장손의 수상은 합천영상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추진에 큰 의미를 가진다”며 “특별상영을 통해 영화를 관람한 군민들이 수려한합천영화제와 합천군 영화산업에 대해 체감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합천군에서는 합천영상테마파크를 중심으로 매년 수십편의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되고 있으며, 1920년대에서 1980년대를 배경으로 조성된 세트장과 청와대 세트장, 실내세트장 등 잘 갖춰진 촬영 인프라는 관광산업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수려한합천영화제’는 세트장을 활용해 영화 속 공간에서 개최되는 영화제라는 특별한 콘텐츠로 2020년부터 4회째 개최됐다. 경남 최초 경쟁부문을 운영하는 독립영화제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매년 900여편이 넘는 출품작을 접수하며 인정받는 영화제로 자리잡고 있다.



◆합천박물관, ‘제28회 테마가 있는 문화강좌’ 개강

합천박물관은 15일 제28회 테마가 있는 문화강좌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테마가 있는 문화강좌는 지역민들의 미술사에 대한 강의 요청 의견을 수렴해 △조선지도 500년 △조선시대 산수화 △조선시대 회화의 흐름 △조선시대 사군자화 △조선후기 풍속화 △조선시대 그림 속에 숨겨진 서양화법 등 ‘동아시아의 회화사, 조선시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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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주 과정이며 3월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4시까지 실내강의 6회, 문화유적 답사 1회로 진행된다. 첫 강의는 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장의 ‘조선 지도 500년 : 공간·시간·인간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돼 수강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합천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테마가 있는 문화강좌를 통해 동아시아 세계 속에서 우리의 역사를 이해하기를 바란다”며 “합천박물관은 매회 새로운 테마를 발굴해 수준 높은 강좌를 개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가고등학교 운영위원장 최금석, 합천군에 교육발전기금 1백만원 기탁

삼가고등학교 운영위원장 최금석은 15일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윤철)를 방문해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써달라며 교육발전기금 1백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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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금석 운영위원장은 “관내 학교 학생들이 더 좋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교육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