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가포파크골프장 시범 운영…2월21일부터 한달간 

입력 2024-02-16 1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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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가포체육공원 내 조성된 가포파크골프장을 오는 2월21일부터 3월2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가포파크골프장(9홀, 9640㎡) 시범 운영 기간 중 이용하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함께 운영상 도출된 문제점을 정확히 분석한 후 개선·보완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창원시, 가포파크골프장 시범 운영…2월21일부터 한달간 

시는 시범 운영을 통해 창원시 파크골프장 정상화 운영과 합리적인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시민 만족형 파크골프장으로 관리·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설 이용대상은 창원시민에 한해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며 이용 시간은 08시부터 18시까지 2부제로 운영(1부 08~12시, 2부 13~18시)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장할 계획이다.

시설 이용은 온라인 또는 현장 방문 신청하는 방법 중 시민들이 편리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으며 파크골프장 이용 시민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한편 가포파크골프장은 시범 운영을 한 후 잔디 보호와 활착을 위해 임시 휴장해 오는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시장, 박항서 감독 만나 창원FC 발전방안 논의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15일 창원시청에서 박항서 전 감독을 만나 창원FC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전 감독은 "창원시가 축구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해 주는 것에 늘 감사하고 있고 특히 감독으로 몸 담았던 창원시청 축구단이 재단법인 창원FC로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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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은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구단을 비전으로 출범한 창원FC가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구단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창원FC는 2024년 K3리그 경기 성적 향상은 물론 축구를 매개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창원시, 2025년도 국비 8799억원 확보 목표

창원특례시는 15일 ‘2025년도 국비확보 대상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총 140건('25년도 국비 신청액 8799억원)의 국비 확보 대상 사업에 대한 보고와 국비 확보 전략을 논의했고, 사업 세부 현황으로는 △신규사업 13건 154억원 △공모사업 26건 604억원 △계속사업 101건 8,041억원이다.

분야별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 5건 34억원 △건설교통 34건 1124억원 △농림해양수산 21건 4756억원 △문화관광 14건 236억원 △산업경제 28건 742억원 △환경산림 28건 931억원 △안전 등 기타 10건 976억원 등이다.

창원시, 가포파크골프장 시범 운영…2월21일부터 한달간 

주요 신규·공모 사업으로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전기추진시스템 시험평가 기반구축 △제품 전주기 평가(LCA) 플랫폼 구축사업 △e모빌리티 전동기 재제조 산업확산 및 지원 기반구축사업 △창원산단 디지털 전환 선도형 5G 특화망 하이웨이 구축사업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글로컬대학 사업 △팔용지구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사업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 △문화·병암지구 도시재생사업 △국도79호선(동정동~북면신촌리) 확장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등이 포함됐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시정 핵심사업들을 지속 추진하고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 발굴과 지역 현안사업 재원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홍남표 시장은 "보고회를 기점으로 창원에 꼭 필요한 사업예산이 정부 예산 편성 시기에 꼭 확보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창원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견된 미비점 등을 보완해 오는 3월부터 중앙부처 등을 집중 방문할 계획이다.



◆주기철목사 생가전시관 개관

주기철 목사의 일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생가전시관이 14일 개관했다. 생가전시관은 주기철 목사 기념관(진해구 웅천동로 174)에 위치한다.

주기철 목사는 경남 창원 출생으로 부산, 마산, 평양에서 목사로 활동했으며 1938년 일본 경찰에게 검거돼 복역 중 옥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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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기철 목사 생가복원사업은 대한예수교장로회 경남노회에서 1억3000만원의 사업비로 한옥 형태의 생가 1동 38.61㎡을 복원해 창원특례시에 기부채납했다.

주기철 목사 생가전시관에는 △목사가 생활했던 생가의 모습 △독립운동 활동 모습 재현 △시각⦁청각화 한 전시물 등이 설치돼있다.



◆창원레포츠파크, 온라인 발매이익금 배분 비율 재조정

창원레포츠파크가 지난달 18일 3개 경륜시행체 간 온라인 발매대행수수료 공동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매출액의 12%에 해당하는 온라인 발매이익금 배분 비율 재조정에 합의하고 경륜운영에 관한 협약을 일부개정해 체결했다.

창원시, 가포파크골프장 시범 운영…2월21일부터 한달간 

이번 합의에서 레포츠파크는 체육진흥공단과의 배분 비율을 기존 5.5%대6.5%에서 6.5%대5.5%로 재조정하기로 했다.

다만 배분비율 변경은 올해 1월1일부터 소급적용한다.

레포츠파크는 배분 비율이 1% 상향됨에 따라 연 평균 5억6500만원 가량의 경영수지 개선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시설공단, 청렴 종합대책 마련… 3월부터 시행
      
창원시설공단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테니스장 사용료와 볼머신기 구입비 등 횡령의혹에 대해 투명하고 명확한 진상규명을 위해 수사기관에 수사의뢰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공단 감사팀은 지난해 연말 마산야구센터 테니스장에서 상주클럽 사용료와 회원들의 강습비 등에 대한 횡령 의혹이 있다는 정보를 인지해 조사를 벌인 결과, 일부 횡령 정황이 포착돼 올 1월3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현재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공단은 전 시설에 대해 수입금 관리 및 물품구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입금 관리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각 시설마다 온 ·오프라인을 통한 ‘현금수납 제로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횡령 의혹과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해 공단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과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종합 대책반을 구성하고, 이달 말까지 분야별 청렴대책을 마련해 3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주요 과제로 △반부패 청렴 정책 고도화 △상시 감찰활동 강화 △각종 공사 및 물품구매 등 취약분야 중점관리 △내부소통 및 청렴교육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각종 비리행위는 물론 업무태만, 불친절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