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추진

입력 2024-02-19 11:37:53
- + 인쇄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이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반을 편성・운영하는 등 확산 방지에 나섰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12월21일 부산지역에서 최초로 야생멧돼지 ASF가 확인됨에 따른 것으로 △폐사체 수색반 운영 △차단 울타리 관리강화 △집중 포획 지원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낙동강청은 폐사체 수색반 15명을 채용해 2월20일부터 발생지역 일대 주요 산지에 대한 상시 수색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방치된 폐사체를 조기에 발견해 적정 처리함으로써 ASF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추진

또한 폐사체 수색을 부산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수색반을 추가 채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경남 밀양시 무안면에 소재한 대규모 돼지 사육농가 경계에 설치된 야생멧돼지 차단 울타리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월 2회이상 울타리 훼손 여부, 출입문 관리 상태 등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미비점은 즉시 보완해 양돈농가로의 ASF 확산을 방지할 예정이다.

야생멧돼지의 서식밀도를 낮추기 위해 출산기인 3월부터 5월까지 2달간 성체(체장 120cm, 체중 60kg 이상 개체) 포획 포상금을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해 엽사들의 적극적인 포획 활동 참여를 유도해 집중 포획을 지원한다.

최종원 낙동강청장은 “부산지역 야생멧돼지에서 확인된 ASF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양돈농가에서도 확산 예방을 위한 대책 추진과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선관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입후보안내 설명회 개최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및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2월20일 창원시성산구선거구를 시작으로 각 선거구위원회에서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후보자 등록시 필요한 서류와 등록신청서 작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선거운동 방법, 제한․금지사항, 선거비용 보전 등 선거 전 과정에 걸쳐 후보자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추진

선거구별 설명회 개최 일정은 경남선관위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선관위 관계자는 "출마를 희망하는 입후보예정자는 물론 선거사무관계자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자리인 만큼 많이 참여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안내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및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은 3월21일과 22일 신청(9시부터 18시까지)을 받게 되며 선거운동은 3월28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4월9일까지 가능하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