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연은 남성현 산림청장이 지방 주도의 산림정책을 듣고 이해하기 위해 특별요청으로 이뤄졌다.
‘대한민국의 위기, 산림으로 해결’을 주제로 진행한 강연에서 이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기적과 다시 찾아온 위기사항을 언급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시대로의 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지방시대 전환의 하나로 경북 주도의 ‘산림 대전환 프로젝트’의 중요성과 비전을 제시하고 "중앙과 지방정부 간의 협업과 소통으로 대한민국의 위기를 산림으로 해결하자"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강연에 이어 가진 산림청 및 소속기관 직원들과 대화에서 산림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지사는 계속해서 산림청장, 차장,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만찬 간담회에서 지방정부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산림정책 방향에 대해 환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강연은 산림청 자체 방송(TV. PC)으로 지방청 및 국유림관리소 직원과 공유했다.
한편, 경북도는 2022년 울진 대형산불의 피해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림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국립 산지생태원(400억원) ▲국립 동해안산불방지센터(360억원) ▲경상권목재자원화센터(100억원) ▲국가 동서트레일센터(47억원) 등이다.
당시 울진산불은 2022년 3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진행됐으며, 1만 4140ha의 산림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철우 지사는 “산림녹화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협력해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더 나아가 어디에서나 살기 좋은 대한민국, 특히 산이 있어 더 행복한 대한민국 건설에 산림청과 경북이 주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