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구미대교에 자살예방 지능형 CCTV 설치

입력 2024-02-23 1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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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구미대교에 자살예방 지능형 CCTV 설치
경북소방본부가 구미대교에 24시간 감시기능을 갖춘 ‘자살 예방 지능형 CCTV’를 설치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소방본부는 구미대교에 24시간 감시기능을 갖춘 ‘자살 예방 지능형 CCTV’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치한 지능형 CCTV는 구미소방서와 24시간 관제가 이뤄지며 현장에 설치된 12대 CCTV가 실시간으로 교량 위 사람의 행동을 감시하게 설계했다.

특히 교량 위 사람의 이상행동이 감지될 경우 자살을 만류하는 방송으로 경각심을 준다. 

이와 동시에 소방서에 알람이 울려 경찰, 자살예방센터 등 관계기관들이 공동으로 신속하게 현장 대응에 나서게 된다. 

한편, 경북소방본부는 지난해부터 자살 시도 다빈도 교량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 안동 월영교에 수난구조대를 전진 배치했다. 

또 자살예방센터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해 자살시도자 발생 시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대원들의 자살 위기 현장 대응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경찰·시군 관계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