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잰걸음 

입력 2024-03-12 18: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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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11일 LH, 한국세라믹기술원, 국방기술품질원 등을 방문해 기관장 면담을 통해 창원 방위‧원자력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창원 신규 국가산단은 지난해 3월15일 정부가 선정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15개소 중 경남 유일의 국가산단 후보지로 창원 경제의 핵심 산업인 방위산업과 원자력 산업을 중심으로 기존 공장 집적 위주의 산단과 달리 산‧학‧연 인프라가 집적된 신개념 산단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시장,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잰걸음 

현재 정부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에 대해 2026년까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를 통해 사업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 해소와 신속한 행정절차 방안을 마련 중이다.

올해 내 신규 국가산단 전 후보지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실시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창원특례시는 창원 신규 국가산단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신속히 추진되기 위해 입주기업 모집과 수요 확보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정부 부처 대상으로 창원 신규 국가산단 조성에 필요한 규제개선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잰걸음 

홍남표 시장은 사업추진의 속도를 높이면서 더 경쟁력 있는 창원 신규 국가산단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우선 신규 국가산단 조성 사업시행자인 LH를 방문해 이한준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면담했다.

창원 신규 국가산단의 신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시행과 통과가 이뤄지도록 창원특례시와 LH간 긴밀하게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LH방문을 마친 홍남표 시장은 한국세라믹기술원을 방문 정연길 원장을 만나 미래산업인 우주항공과 수소 분야에 필수 소재인 세라믹 기반의 산업 육성 방안 논의하고 창원특례시와 한국세라믹기술원이 더욱 밀접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국방기술품질원을 방문한 홍 시장은 허건영 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국방기술품질원의 주요 사업을 청취하고 창원 신규 국가산단에서 방위산업의 핵심인 주요 무기별 핵심부품의 국산화 연구개발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가졌다.

홍남표 창원시장,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잰걸음 

창원 신규 국가산단의 발전에 대한 국방기술품질원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 신규 국가산단은 앞으로의 창원 미래 50년을 책임질 창원 경제의 핵심 기지인 관계로 신속한 사업추진과 방위‧원자력 산업을 중심으로 각종 첨단 산업과의 연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여러 관계기관을 방문하게 됐다"며 "창원 신규 국가산단의 조성과 발전에 유관 기관장들의 깊은 관심과 협력 의사를 확인한 만큼 이들 기관의 협조를 바탕으로 창원 신규 국가산단 조성이 신속하고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 첫 걸음

11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창원특례시 시내버스 노사의 원활한 임금협상을 위한 사전 조정이 진행됐다.

이날 개최된 사전 조정의 정식 명칭은 '조정 전 사전 지원제도'이며 임금교섭 결렬 이전부터 노동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노사분쟁을 평화적으로 예방하는 제도로 지난해 서울시를 시작으로 올해 부산시에서도 해당 제도를 활용해 평화적으로 임금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창원시는 지난해 시내버스 노사의 교섭 과정에서 입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파업에 들어간 선례를 거울삼아 올해는 버스 노사의 교섭관행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1월25일 시내버스 노사정 간담회를 개최하고 원만한 협상의 필요성과 노사 양측이 적극적으로 교섭에 임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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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교섭방법 개선 요구에 따라 창원 시내버스 노사는 그간 반복돼 온 파업에 대한 불안감과 시민 불편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올해는 교섭일정을 일찌감치 앞당겨 성실하게 교섭에 임했으며 시민에게 안정적인 버스 이용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창원 시내버스 최초 노사 공동합의 하에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 전 사전지원제도를 신청하는 등 적극적인 교섭을 이어나가고 있다.

다만, 조정 전 사전지원 제도를 활용해 지난 7일과 11일 2차례 사전조정을 거쳤으나 노사간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이 날 협상을 일단 중단했다.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협상이 사전조정에서 중단됨에 따라 노측에서는 3월12일 정식으로 조정을 신청했으며 향후 2차례 추가 조정을 통해 3월28일 이전 최종 마무리될 전망이다.

시는 버스노사의 협상결렬을 대비해 3월28일 첫차부터 전세버스 160대, 임차택시 300대 수준의 대체 수단이 운행될 수 있도록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는 등 시민 불편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장현숙 창원시 버스운영과장은 "시민의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임금협상이 원만히 타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동읍농협,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 협약 체결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핵)는 12일 동읍농협(농협장 이상득)과 관내 산불 발생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봄철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논·밭두렁 태우기는 해충방제 효과는 거의 없고 미세먼지 발생이 증가하고 화재나 인명 피해로 이어질 위험은 크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통해 영농부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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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체계 마련을 위해 동읍농협과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1억500만원을 들여 3월부터 파쇄지원단 운영을 통해 관행적 소각행위를 근절하고 깨끗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영농부산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3월부터 6월까지 우선적으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하며 파쇄작업을 돕는 인력을 지원한다. 

파쇄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원하는 날짜에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파쇄기를 임대한 후 동읍농협으로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은 관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체계 확립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영농부산물 적기 수거와 파쇄를 통한 자원화, 논·밭두렁 소각 금지를 실천해 맑은 공기와 깨끗한 농촌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9회 3·15의거 기념 전국 중·고등학교 태권도 대회' 개최

‘제19회 3·15의거 기념 전국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 개회식이 12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주임환 3‧15의거기념사업회장, 도‧시의원,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해 태권도 관계자, 선수단 및 학부모 등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상식, 선수‧심판 선서, 대한태권도협회 시범 공연 등이 진행됐다.

대한태권도협회와 경남태권도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대회는 3·15의거의 숭고한 가치와 정신을 계승하고 국기 태권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06년 창설돼 올해 19회째를 맞았다.

홍남표 창원시장,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잰걸음 

특히 이번 대회는 2012년 창원에서 개최 이후 12년 만에 3‧15의거 발상지에서 다시 개최하게 돼 의미를 더했다.

대회는 3월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마산실내체육관에서 남녀 체급별 겨루기로 진행되며 중등부 11체급, 고등부 10체급의 전국태권도 유망주 1300여 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기간 선수단, 학부모 및 지도자 등 2000여 명이 창원시를 방문해 숙박, 음식점 등을 이용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올해 64주년을 맞이한 3·15의거가 역사 속 대한민국을 성장하게 했듯이 우리 꿈나무 선수들도 태권도를 통해 더욱 성장하고 발전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2KOREA-창원산업진흥원, 수소기업 해외진출 협력 협약 체결

수소산업진흥전담기관 H2KOREA(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창원산업진흥원은 지난 8일 H2KOREA 본사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수소산업 발전·육성 및 수소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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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타 국가에서 국내 수소 산업 벤치마킹 등을 위해 방문 시 국내 수소 기업들이 해외 진출할 기회 제공을 통해 정부와 업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수소기업 및 기관 글로벌 네트워크 교류 활성화 △수소 분야 관련 창원시 수소 기업의 해외 진출 방안 모색 △수소 산업 분야 국제협력 방안 모색 △글로벌 수소 산업 발전 및 육성방안 모색 등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수소 기업 해외 진출에 양 기관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