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울진군 왕피천과 영덕군 오십천에 각각 60만 마리와 5만 마리의 어린 연어를 방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연어는 지난해 10월 11일부터 12월 8일까지 59일간 울진 왕피천에서 포획한 어미 연어 272마리에서 채란해 수정란으로 태어났다.

어린 연어는 평균 전장 5.6㎝, 평균 체중 1.8g의 건강한 상태로 긴 여정을 떠났다.

한편, 연어는 대표적인 동해안의 중요한 어족자원으로, 관내 어업인의 소득원과 국민들의 고급 단백질원으로 공급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연어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지정한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으로 수온 상승에 따른 서식 범위 변화, 번식 시기 변화 등의 조사, 관찰 등 학술적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은 어종이다. 

경북도 이경곤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K-연어산업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