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총선 후보 현수막 '훼손'…경찰 조사 의뢰

김상헌 후보 현수막 고정끈 잘린 채 '발견'

입력 2024-03-29 15: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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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총선 후보 현수막 '훼손'…경찰 조사 의뢰
형산오거리에 걸린 김상헌 후보 현수막이 훼손된 모습. 선거사무소 제공

경북 포항에서 총선 후보 현수막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상헌 더불어민주당(포항남·울릉) 국회의원 후보 측에 따르면 29일 오전 형산오거리에 내건 현수막이 고정끈이 잘린 채 발견돼 선관위에 신고했다.

김 후보 측은 경찰 조사도 의뢰했다.

벽보, 현수막 등을 훼손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김상헌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 하루 만에 현수막이 훼손돼 참담한 심정"이라며 "선관위와 경찰의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