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위기청소년과 함께하는 ‘1388 멘토링 사업’ 운영

입력 2024-04-05 10: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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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위기청소년과 함께하는 ‘1388 멘토링 사업’ 운영
'1388 멘토링 사업'에 참여하는 멘토지원단이 회의를 하고 있다. 문경시제공. 

문경시는 위기청소년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프로그램인 ‘1388 멘토링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문경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1388 멘토링 사업’은 청소년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통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위기청소년(멘티)과 어른친구(멘토)간 1대 1 결연을 통해 개인상담, 학습, 문화, 생활지원 등 멘티 개개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로 운영된다.   

멘티는 지역의 아동·청소년기관에서 추천받으며, 멘토는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지역사회 인적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멘토지원단의 직업군은 주부, 경찰, 공무원, 직장인 등 다양하다.

올해는 초등학교 학생(멘티) 10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어른 친구(멘토)와 우정을 쌓아 나갈 예정이다. 

특히 ‘멘토-멘티 우리의 소·확·행(소통하고 확인하는 행복한 동행)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가정에서 가지기 어려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풍부한 문화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송희영 문경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1388 멘토링 사업’이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