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상
‘친일파 아니다’ 한유총, 김준혁 후보 사퇴 촉구 [쿠키포토]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규탄 대회를 열고 “유치원의 뿌리가 친일의 역사에서 시작했다”라고 주장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유치원 친일파 망발 김준혁 후보 규탄 대회를 열고 있다. 이날 규탄 대회에서 한유총은 “대한민국 유아들의 출발점 학교로 나라사랑과 민족의 긍지를 높이는 유치원 교육을 주도하고 실천해온 한유총을 정신적 친일파란 악의적인 오명을 씌워 매도한 김준혁 후보를 규탄한다"라고 외쳤다. 김애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오른쪽)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유치원 친일파 망발 김준혁 후보 규탄 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어 “대한민국 유치원 교육의 선각자들과 평생을 유치원 교육에 몸 바쳐 희생해 왔던 교육자들이 무덤에서 가슴을 치며 통곡할 일”이라며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한국유치원총연합회 회원들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유치원 친일파 망발 김준혁 후보 규탄 대회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 후보는 2022년 2월 출간한 ‘김준혁 교수가 들려주는 변방의 역사’에서 “유치원의 뿌리는 친일의 역사에서 시작됐다.친일파가 만든 최초의 유치원은 경성유치원이다”라고 말했다. 정경희 국민의미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유치원 친일파 망발 김준혁 후보 규탄 대회를 심각한 얼굴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김 후보는 ‘이화여대생 미군 장교 성 상납’, ‘박정희 전 대통령 일본군 위안부 성관계’ 등 과거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