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로컬푸드 납품 농산물 자체 잔류농약 모니터링 시행

입력 2024-04-11 15: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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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관내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출하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농업기술센터는 2022년 12월 미래농업복합교육관 1층에 농산물 안전 분석실을 구축해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시행과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성분 확대에 적극 대응해 왔으며, 지난해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1월부터 농약 성분 463종에 대해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실을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거창군, 로컬푸드 납품 농산물 자체 잔류농약 모니터링 시행

김동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로컬푸드를 통해 납품되는 지역농산물이 소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추진해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잔류농약 분석은 거창군에 주소지와 농지를 두고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으며, 분석 수수료는 1점당 1만원으로 타 지자체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하며, 연간 회원제로 6만원을 내면 1년간 무제한으로 분석을 의뢰할 수 있다.



◆이병철 거창군 부군수 산불 예방 순찰 강화 지시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지난 4월 8일부로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거창군은 순찰 활동 강화를 통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병철 거창군 부군수는 지난 10일 주상, 웅양, 고제면 등을 돌며, 감시원들의 순찰활동과 각 읍면의 산불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거창군, 로컬푸드 납품 농산물 자체 잔류농약 모니터링 시행

또한 거창군은 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직원의 1/6이 주말·공휴일을 가리지 않고 비상경계근무를 서고 있으며, 각 부서장들이 주 2회 이상 직접 읍면을 돌며, 산불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이병철 부군수는 “울창한 산림을 가꾸는데 짧게는 수십년 길게는 수백년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한순간의 방심으로 힘들게 가꾸어온 우리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하지 않도록 우리 군민 한분 한분의 산불예방에 대한 소중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거창한홍보기자단과 함께하는 군정홍보물 성인지 모니터링 교육
 
거창군은 11일 거창군청소년수련관 참배움터 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14명과 거창한 홍보기자단 9명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군정홍보물 성인지 모니터링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군정 홍보물에 사용된 이미지나 내용 등에 성차별적 요소가 있는지 점검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하고자 마련했다.

거창군, 로컬푸드 납품 농산물 자체 잔류농약 모니터링 시행

박명숙 경남성별영향평가센터 컨설턴트의 ‘성인지 관점으로 군정 홍보물 바로보기’를 주제로 홍보물에 성인지 감수성이 필요한 이유와 모니터링 방법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교육은 군정소식, 행사, 관광, 농·특산물 등을 주제로 거창을 구석구석 누비면서 군민 기자의 시각에서 다양하고 생동감 있는 소식을 사진과 영상으로 취재하는 거창한홍보기자단과 함께해 교육의 효과가 배가 되었다.

군민참여단은 군에서 발행하는 온·오프라인 홍보물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성역할 고정관념, 성차별적 요소가 있는지 점검하고 군정을 권고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거창군, 음식점업 대상 중대재해 예방 구축 안내서 배부

거창군은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한국외식업중앙회 거창군지부 위생교육에 참석한 사업주 500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음식점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안내서를 배부하고, 중대재해 예방 활동 참여를 독려했다.

거창군, 로컬푸드 납품 농산물 자체 잔류농약 모니터링 시행

이날 배부된 음식점업 안내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 △사업장 위험 요인 안전 점검과 개선 대책 △비상조치 매뉴얼 △화재 발생 비상 훈련 등으로 사업장에서 중대재해 예방 체계구축에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24년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상시근로자 5인 이상 모든 업종 사업장에 확대 시행됨에 따라 사업장 내 유해, 위험요인을 파악해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해졌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