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임신·출산 관련 신규 사업 시행

입력 2024-04-18 10: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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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임신·출산 관련 신규 사업 시행
봉화군청 전경.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이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4월부터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사업’과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사업’을 처음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사업은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를 대상으로 임신, 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한다.

여성에게는 난소 기능검사(AMH, 일명 난소 나이 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 비용 등 최대 13만 원, 남성에게는 정액검사(정자 정밀 형태 검사) 비용 최대 5만 원을 제공한다.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사업은 임신·출산을 시도하는 부부(사실혼)를 대상으로 냉동 난자 해동과 보조생식술 비용을 회당 100만 원 한도로 최대 2회까지 지급한다.

지원 희망자는 주소지 담당 보건소로 방문하거나 문서24 또는 e보건소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아이 갖기를 희망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지원으로 임신과 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