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웅
영양군, 산나물축제 기간 ‘고향사랑기부제’ 특별 이벤트 추진
영양군청 전경.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9~12일까지 열리는 제19회 영양산나물축제를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를 통해 홍보를 이어나간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산나물축제 기간 축제장 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운영해 기부제 소개와 청청 농산물 가득한 특색있는 답례품을 전시할 예정이다.또 ‘기부하고! 산나물 사러 가시더~’ 이벤트를 추진,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축제장 내 고향사랑부스에서 응원멘트를 작성하는 기부자 100명에게 2만 원 상당의 영양사랑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고향 또는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주민복리증진 사업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혜택(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과 기부액 30% 이내 답례품(지역 농특산품 등)을 제공하는 제도이다.군은 올해 해당 제도를 통해 ‘취약 계층 세탁 지원사업’을 선정하고 신체적, 경제적 문제로 인해 세탁에 어려움을 겪는 세대에 생활 밀착형 공공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앞서 군은 지난해 11월 ▲고춧가루 ▲전통주 ▲장류 ▲사과 ▲소고기 ▲꿀 ▲농산물발효액 ▲건나물 등 10개 품목에 걸쳐 답례품 납품 업체를 모집한 바 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나물축제 기간 특별 이벤트에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다양한 주민복리증진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시행 취지를 알리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