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대구과학대·계명문화대·대구대 [대학소식]

대구보건대, ‘베버리지 콘테스트 오브 챔피온십 대회’서 금·은·동상 수상
대구과학대, ‘소프트테니스부’ 창단
계명문화대, 대구시장배 국제피부미용경기대회 2년 연속 대상 수상
대구대 심준호 교수, 지속가능한 인공 암모니아 합성 연구 정부 연구과제 선정

입력 2024-05-23 1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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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대구과학대·계명문화대·대구대 [대학소식]
‘2024 베버리지 콘테스트 오브 챔피온십’ 수상자와 대구보건대 호텔제과제빵학과 김연선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은상 곽동건 학생, 동상 김호 학생, 김연선 교수, 금상 박다흰 학생.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베버리지 콘테스트 오브 챔피온십 대회’서 금·은·동상 수상

대구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학과는 지난 18일 구미대학교에서 열린 ‘2024 베버리지 콘테스트 오브 챔피온십(2024 BEVERAGE CONTEST OF CHAMPIONSHIP)’ 커피브루잉 부문에 참가해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카페레스토랑마스터협회와 한국커피학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커피브루잉, 칵테일, 소믈리에 3개 부문을 운영한다. 

대회에는 서울·경기 20명, 부산 20명, 대구·경북 25명, 충청 15명, 기타지역 10명 등 총 90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경쟁을 펼쳤다.

대구보건대 호텔제과제빵학과는 대회의 커피브루잉(학생부·개인) 부문에서 2학년 박다흰(금상), 곽동건(은상), 김호(동상)씨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금상을 수상한 박다흰씨는 “대회에서 수상한 것도 기쁘지만 지난 6개월 동안 대회를 준비하며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에 참가하며 크고 작은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호텔제과제빵학과 김연선 교수는 “대구보건대는 2004년 대구지역 최초로 호텔제과제빵전공을 설립해 20년 간 현장실무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해왔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제과제빵과 음료 부문의 융·복합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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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 소프트테니스부 창단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 ‘소프트테니스부’ 창단
 
대구과학대학교는 22일 교내 국제세미나실에서 소프트테니스부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창단은 대학스포츠 활성화와 생활스포츠 저변 확대를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스포츠 정신을 함양하고, 대학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단식에는 대구과학대 박지은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및 지도교수들과 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 최성곤 사무총장, 대구 소프트테니스협회 노동섭 회장, 대구시 체육회 김선욱 사무처장, 대한 소프트테니스협회 이현택 상임부회장 등 소프트테니스와 체육계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재학생 130여명이 참석했다.

소프트테니스부 선수단은 유근환(국방기술행정과) 지도교수를 중심으로 코치와 선수 10명으로 구성돼 전국체전 및 각종 전국대회 상위 입상을 통해 체육 발전과 대학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동섭 대구시 소프트테니스협회 회장은 “우수 체육 인재 육성을 위해 체육계와 교육계의 관심과 노력으로 지역 대학의 소프트테니스부 창단이 이뤄져 뜻깊다”며 “대구과학대 소프트테니스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총장은 “소프트테니스는 아시안게임 등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선수들이 소속팀 부족으로 진로를 고민하는 것이 안타까워 소프트테니스부를 창단을 하게 됐다”며 “우수 선수들을 선발·육성해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엘리트 체육 및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보건대·대구과학대·계명문화대·대구대 [대학소식]
제14회 대구시장배 국제피부미용경기대회에서 수상한 계명문화대 뷰티스킨테라피과 학생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대구시장배 국제피부미용경기대회 2년 연속 대상 수상

계명문화대학교 뷰티스킨테라피과가 지난 19일 엑스코에서 개최된 ‘제14회 대구시장배 국제피부미용경기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대상을 비롯해 참가자 36명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국피부미용사중앙회 대구시지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피부미용업에 종사하는 일반일과 고교, 대학, 학원에서 기량을 갈고 닦은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혁신지원사업과 LINC 3.0사업을 통해 다양한 지원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실력을 쌓아온 계명문화대 뷰티스킨테라피과는 지난해 열린 대회에서 얼굴특수관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에는 얼굴스웨디시 부문에서 이한슬 학생이 대상을 수상해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뷰티스킨테라피과는 이번 대회 몸매특수관리, 얼굴특수관리, 얼굴스웨디시, 발테크닉, 몸매스웨디시 등 5개 부문에 36명의 학생들이 출전해 전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얼굴스웨디시 부문에 출전한 이한슬(1학년)씨는 뛰어난 기량으로 대구시장상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나머지 학생들도 대구시장상 8개(금상 2개, 은상 2개, 동상 4개), 국회의원 특별상 1개, 지회장상 26개(금상 4개, 은상 9개, 동상 13개)을 수상했다.

뷰티스킨테라피과 윤미숙 학과장은 “대회를 앞두고 실무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들의 지도로 학생들의 테크닉 감각을 끌어 올린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스킨테라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대구과학대·계명문화대·대구대 [대학소식]
대구대 심준호 교수. 대구대 제공
대구대 심준호 교수, 지속가능한 인공 암모니아 합성 연구 정부 연구과제 선정

대구대학교 화학교육과의 심준호 교수가 지속가능한 인공 암모니아 합성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견연구 유형1에 선정돼 5년간 총 12억원 규모의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암모니아(NH3)는 전통적으로 비료, 폭발물, 플라스틱, 의약품 제조에 필수적으로 쓰이지만, 최근 반도체와 LED 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수소 운반체로서의 잠재력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대기 중 78%를 차지하는 질소(N2)는 강한 삼중결합 에너지 때문에 활용이 어려웠으나, 최근 10년 동안 암모니아 생산의 전구체로서 그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암모니아 합성 방법인 하버-보쉬(Haber-Bosch) 공정은 암모니아 1톤당 약 2.9톤의 이산화탄소(CO2)를 발생시켜 환경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대체 합성 기술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심 교수의 연구는 질소를 암모니아로 변환하는 전기화학적 에너지원 생산 기술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 연구는 질화탄소(C3Nx)를 사용해 질소의 흡착에 필요한 공극을 원자 수준에서 정밀하게 조절함으로써 암모니아 생성 효율을 높이고, 선택성을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심 교수는 “이 연구는 전기화학적 질소 고정을 위한 고효율 촉매 개발 및 촉매 활성점 제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암모니아 합성에 관한 연구로, 인공 암모니아 합성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배출을 줄이고 화석연료 과소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중견연구 유형 1’은 창의성 높은 개인연구를 통해 우수한 기초연구 능력을 배양하고 리더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