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영남대 [대학소식]

대구대 펜싱부, 한국대학펜싱연맹회장기 여자 플뢰레 단체전 우승
영남이공대, 대구지역 직업계고등학교 산학부장 협의회 성료
대구보건대, 재학생 대상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수립 공청회 개최
영남대, 유학생 한마음 체육대회 열어…39개국 200여명 참여

입력 2024-05-24 10: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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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영남대 [대학소식]
제42회 한국대학펜싱연맹회장기 우승한 대구대 펜싱부의 고낙춘(왼쪽 첫 번째) 감독과 여자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 펜싱부, 제42회 한국대학펜싱연맹회장기 여자 플뢰레 단체전 우승

대구대학교 펜싱부가 제42회 한국대학펜싱연맹회장기 전국남녀대학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여자 플뢰레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대학펜싱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려 각 대학 펜싱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구대 펜싱부 여자 플뢰레 선수들은 4강에서 부산외대 팀을 45대 3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어진 결승에서 대구대는 한국체대를 맞아 45대 27로 누르고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또한 이 대회에서 대구대 펜싱부 남자 플뢰레 선수들은 최종 3위에 오르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고낙춘 대구대 펜싱부 감독은 “대구대 펜싱부는 다수의 국가대표를 배출한 명문 팀으로, 특히 플뢰레 종목에서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여자팀 선수들에게 축하를 보내고, 다음 대회에는 남녀 동반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펜싱부는 허준, 홍효진 등 다수의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 메달을 따며 국위를 선양한 대학 펜싱 명문 팀이다.

대구대 펜싱부를 이끌고 있는 고낙춘 감독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로, 주요 국제 대회에서 펜싱 해설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올해 7월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의 지상파(MBC) 펜싱 종목 해설 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대구대·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영남대 [대학소식]
이재용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대구지역 직업계고등학교 산학부장 협의회 성료

영남이공대학교는 23일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대구지역 직업계고등학교 산학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영남이공대를 비롯한 대구시교육청, 대구지역 직업계고등학교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과 대구시교육청 융합인재과 윤진용 장학사의 인사말로 시작된 협의회는 대구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 양승철 팀장의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안내’,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지원센터 김창환 센터장의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과정,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직업교육 혁신지구 위탁교육’,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참여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 청년-기업 취업매칭 활성화,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다양한 연계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정주형 인력 양성 및 취업 매칭 지원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영남이공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일학습병행지원센터를 통해 기업과 지역 직업계고등학교 학생, 대학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일학습병행과정을 제공하며 지역 청년 취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11월에는 지·산·학·연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청년-기업 매칭 플랫폼을 통해 대구·경북 청년과 기업의 성공적인 취업 연결에 나서고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고용노동부, 대구시교육청, 계명대, 계명문화대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지역 고교생에 대한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으로 고졸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에 기여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지역 청년 인구 유출과 일자리 미스매칭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청년-기업 취업매칭 협의체가 산업체의 인력 수요에 빠르게 대처하고 지역 청년의 우수 취업을 돕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직업계고 졸업생의 성공적인 취업과 학업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 고교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일학습병행과정과 안정적인 취업 연계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영남대 [대학소식]
23일 대구보건대 재학생 257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진행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재학생 대상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수립 공청회 개최

대구보건대학교는 23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총 257명의 학생들이 참석, 글로컬대학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이번 공청회는 글로컬대학 본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대구보건대가 재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실질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은 지난 4월부터 교직원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하며 실행계획서를 구체화해왔다.

공청회에서 글로컬미래융합대학지원단 김정수 단장은 실행계획서에 담긴 중점 추진 과제와 대학의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교육 혁신 분야에 대해 설명하며,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가 ‘한달빛 글로컬 보건연합대학’을 결성해 전문과정 연합 운영과 지역별 특화 캠퍼스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또, 김 단장은 연합대학을 통해 산업 수요에 따른 유사 학과 통폐합, 보건의료 핵심 산업과 융합 인력 양성을 위한 가상 학과 운영, 캠퍼스 간 전과 허용으로 학생들의 지역·학과 선택권을 보장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설명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재학생들은 대학의 실행계획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제시했다. 학생들은 글로컬대학 사업이 학업과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글로컬미래융합대학지원단 김정수(51) 단장은 “대구보건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재학생 대상 공청회가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수립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대·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영남대 [대학소식]
영남대가 ‘개교 77주년 기념 유학생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유학생 한마음 체육대회 열어…39개국 200여명 참여
 
영남대학교가 ‘개교 77주년 기념 유학생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내외국인 구분 없이 영남대 학생으로서의 소속감을 제고하고, 지구촌 시대를 이끌어갈 전 세계 청년들에게 글로벌 공동체 의식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22일 영남대 인조잔디축구장에서 열린 이번 체육대회에는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영남대 학부생을 비롯해 한국어교육원 연수생, 대학원생,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재학생으로 가나, 몽골, 베트남, 스페인, 시에라리온, 중국, 태국 등 전 세계 39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해 내국인 학생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나눔, 봉사, 창조, 공헌 4개 팀으로 나눠 열띤 경쟁을 펼쳤다. 팀명은 영남대의 비전인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의 핵심 공유 가치를 담고 있다.

이날 체육대회는 개회 선언, 각 팀 선수 대표의 선서와 함께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됐으며, 중국 유학생회, 베트남 유학생회의 축하 공연과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재학생들의 합창 등으로 글로벌 축제의 흥을 돋웠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세계 곳곳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영남대에 모여 학업에 매진하는 여러분을 보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영남대에서 함께한 이 시간이 훗날 여러분이 지구촌 공동체를 위해 글로벌 리더로 활약할 때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그동안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학업에 몰두해 온 유학생들이 체육대회를 통해 우정과 친목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헌팀의 루크 반데르왈(Luc Van Der Wal, 새마을국제개발학과 3학년, 네덜란드) 학생은 “여러 나라에서 온 유학생 간의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더 많이 갖고 싶었는데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함께 운동하며 친분을 쌓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나눔팀으로 체육대회에 참가한 후지야마 메로(Fujiyama Mero), 국어국문학과 4학년, 일본) 학생은 “유학생들에게 즐거운 경험이 될 체육대회를 개최해 준 대학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오늘 경기 중 친구들과 함께 참가한 단체 줄넘기와 줄다리기가 특히 재미있었다. 화창한 날씨에 친구들과 강의실이 아닌 운동장에서 땀 흘리며 소중한 추억을 쌓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체육대회 참가자들은 사방피구, 풍선 기둥 쌓기, 줄다리기, 6인 7각 달리기 등 총 15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 끝에 나눔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해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