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미식관광으로 일본인 취향 저격 외 [경북도 소식]

입력 2024-05-24 13: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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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미식관광으로 일본인 취향 저격 외 [경북도 소식]
경북도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일본 여행업계와 언론사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23일과 24일 양일간 일본 여행업계와 언론사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가졌다.

이번 팸투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으로 일본 관광시장을 겨냥해 추진하는 관광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팸투어는 지난 22일부터 25일간 3박4일 일정으로 경상권역(안동·대구)과 전라권역(전주·완주)으로 나눠 진행된다.

안동을 방문한 팸투어단은 이틀간 안동찜닭을 비롯한 안동갈비, 육회비빔밥, 한옥카페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경북의 미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들은 이어 안동의 대표 관광지인 하회마을과 월영교 등을 둘러보며 경북이 가진 풍부한 문화유산과 관광명소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에서는 전통가옥과 건축물, 마을 전경 등을 자세히 관람하고 촬영과 취재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월영교의 분수쇼와 문보트를 타면서 바라본 야간 경관에 탄성을 자아냈다. 

월영교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으로 선정된 야간 명소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일본인 여행업계 관계자는 “하회마을과 안동찜닭 등 안동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경북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다양한 경북 특화 상품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경북도, 미식관광으로 일본인 취향 저격 외 [경북도 소식]
경북도가 전기자동차 전문정비인력 300명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전기자동차 전문정비인력 300명 집중 육성

경북도는 경북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영남이공대학교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9월 22일까지 4회에 걸쳐 ‘미래형(친환경) 자동차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시작한다.

올해 기준 경북도내 등록한 친환경 자동차는 9만 5124대로 총 등록차량 154만 2799대 대비 6.1%에 이른다.

이번 교육은 산업 기술 발전으로 증가한 전기차 정비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영남이공대학교 스마트 e-모빌리티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교육은 권역별 전문정비업 종사자 25명을 4회에 걸쳐 선발해 연간 100명, 3년간 총 300명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은 ▲감전·화재 등 안전 지침 ▲전기차 고장 진단‧정비 ▲배터리 수리 등 현장 실습 위주로 이뤄진다.
경북도, 미식관광으로 일본인 취향 저격 외 [경북도 소식]
경북도가 남성의 육아 참여를 독려하고 부부가 함께하는 공동육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자녀와 함께하는 아빠 요리 교실’을  열었다. 경북도 제공.

자녀와 함께하는 아빠 요리교실공동육아 분위기 확산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와 함께하는 아빠 요리 교실’을 지난 23일 도청 맛남광장(요리실습실)에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성의 육아 참여를 독려하고 부부가 함께하는 공동육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5~7세 자녀를 둔 경북도청 남성 직원으로 구성한 16명의 아빠와 아이들이 참가했다.

아빠와 자녀는 2인 1조로 전문 요리 강사의 설명에 따라 유부초밥, 핫도그 샌드위치, 과일꼬치로 구성된 ‘나들이 도시락’을 만들면서 육아에 대한 즐거움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A 주무관은 “평소 가족을 위해 요리해 보고 싶다고 생각 했는데 이렇게 아이와 함께 요리할 좋은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는 집에서도 틈틈이 아이, 아내와 함께 요리를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일‧가정의 양립과 공동육아 활성화를 위해 3~7세 자녀를 둔 초보 아빠들에게 다양한 상황별 육아 방법 교육과 체험학습, 캠핑 등 아이와 좋은 추억을 쌓아가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양육과 돌봄이 여성의 몫이라는 인식이 결혼과 출산 기피 현상의 원인 중 하나”라면서 “앞으로 아빠 육아에 대한 긍정 인식 확산을 위한 돌봄 정책을 추진해 저출산과 전쟁을 필승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