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국가연구소대학 강점 키운다" UST 교육혁신자문회의 개최

산⋅학⋅연 전문가 구성, R&D 현장활용 교육혁신 강화

입력 2024-05-24 18: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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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24일 ‘제1회 UST 교육혁신자문회의’를 열고 국가연구소 기반 석⋅박사 대학원생 양성모델과 미래 혁신방안을 논의했다.

24일 UST에서 열린 ‘제1회 UST 교육혁신자문회의’ 참석자. UST 

UST 교육혁신자문회의는 지난해 설립 20주년을 맞아 국내 유일 국가연구소대학의 교육 혁신계획과 교원 및 학생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0년간 교육과정을 돌아보고, 산⋅학⋅연 전문가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교육을 통해 배출하기 어려운 연구개발(R&D) 인재양성의 혁신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국가연구소대학 학위과정으로 전문 인재의 산업계 확산을 위한 전공 연계성 강화와 사회⋅기술적 급변하는 환경에서 지식습득을 넘어 소통과 공감 역량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아울러 전통적 교육 방법론과 새로운 방식을 융합해 학생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개발하고, 외국의 고급 인재 증가에 따른 한국문화 및 한국어 교육 강화 필요성도 제시됐다.

김이환 총장은 “국가연구소대학이 20년의 성취를 넘어 앞으로 더 큰 발전을 이뤄 기존 교육의 한계를 넘는 혁신모델이 되도록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용해 지속적인 교육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UST 교육혁신자문회의는 김정대 한화솔루션 중앙연구소장, 홍성주 한국반도체아카데미 원장, 강병영 아모레퍼시픽 이노베이션센터 전무, 김택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원장, 권석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부원장, 최기용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안전기반연구소장, 이태억 KAIST 명예교수, 임철일 서울대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대덕특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