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정재훈 대표이사 재선임

제76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1주당 1200원 현금배당 승인…18일부터 지급

기사승인 2024-03-28 1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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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정재훈 대표이사 재선임
동아쏘시오홀딩스 제7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인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재훈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28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신관 7층 강당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제7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6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 1주당 1200원 현금배당도 승인해 오는 18일부터 지급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3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 1320억원, 영업이익 769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5%, 103.2% 증가한 수치다. 2013년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실적이며,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정재훈 대표이사 사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기존 사업 매출 극대화뿐 아니라 디지털헬스케어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비재무적 성장으로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주주친화 정책에 대해 정 대표는 “2021~2023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목표를 달성했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 나가겠다”며 “주주환원 규모 내에서 배당 후 잔여 재원이 있는 경우 이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4~2026년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별도재무제표 잉여현금흐름 기준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해 기존 중간배당 정책을 유지하며, 3년간 현금배당 300억원 지급을 포함해 매년 3% 주식배당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주주총회에서 주주 배당 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 기준일 등 정관 일부를 변경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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