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보은군보건소(소장 이영순)는 이달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주민의 건강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2020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매년 전국 255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법정의무조사로 주민의 건강수준과 건강문제를 파악해 타 지역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지역현황에 맞는 건강증진정책과 보건사업 추진에 필요한 각종계획수립의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대상은 질병관리본부가 선정한 가구의 만 19세 이상 성인이며 조사방법은 교육과정을 거친 조사원이 선정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자 조사표가 탑재된 노트북을 활용, 1대1 면접조사로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흡연, 음주, 운동 등 건강행태와 급·만성질환 유병여부, 의료서비스 이용, 예방접종, 구강건강 등에 대해 실시하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와 관련된 45개 문항이 추가됐다.
본격적인 조사에 앞서 모든 조사원은 코로나19 감염여부 검사를 거쳐야 하며 정상 판정을 받은 뒤 조사에 임하게 된다.
군 보건소는 조사 실시 전 조사원과 조사대상자 모두에 대한 마스크 착용 여부와 체온 체크를 확인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조사를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수행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지만 지역사회의 건강수준을 향상하는데 활용하는 만큼 조사원이 방문할 경우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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