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아니면 창업, 그럼 제 꿈은요? [마지못해,상경①] 지난 2020년 서울과 경기, 세종을 제외한 15개 광역 시·도에서 청년 인구가 순유출됐다. 사진=박효상 기자 그리스 서사시 오디세이에는 사면초가에 빠진 오디세우스 이야기가 나온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항로에서 괴물 스킬라와 소용돌이 카리브디스 중 하나를 골라 맞서야 했다. 괴물은 부하를, 소용돌이는 배를 잃는 위험이 있었다. 나아가려면 선택해야 했다. 결국 오디세우스는 괴물과 싸웠고 부하 여섯을 잃었다. 그는 후회했을까, 문제에 정답은 있었을까. 쿠키뉴스 특별취재팀이 만난 지방 청년은 모두 한 ... 2022-12-19 06:00 [이소연]
이들도 웃고 아파한다면... [물고기는 알고 있다②] 우리는 살아 있는 소, 돼지, 닭을 고기라고 부르지 않는다. 반면 살아 있는 물 속 척추동물들을 식용이 아니더라도 통칭해서 ‘물고기’라고 부른다. 말에는 발화자의 의도가 담겨있다. 우리가 쉽게 사용하는 물고기라는 말에는 ... 2022-12-18 06:00[안세진]
회식 날, 방어 눈을 마주쳤다 [물고기는 알고 있다①] 우리는 살아 있는 소, 돼지, 닭을 고기라고 부르지 않는다. 반면 살아 있는 물 속 척추동물들을 식용이 아니더라도 통칭해서 ‘물고기’라고 부른다. 말에는 발화자의 의도가 담겨있다. 우리가 쉽게 사용하는 물고기라는 말에는 ... 2022-12-17 11:50[안세진]
“하지 않는 것보다 무서운 건 없죠” [꺾이지 않는 청춘③] 대한민국 2030 청년들의 삶은 고달프다. 급등하는 물가와 취업 한파는 청년들의 삶을 더 팍팍하게 만든다. 그렇다고 마냥 주저 앉아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 힘든 시기에도 꺾이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가는 청년들이... 2022-12-17 06:01[김한나]
<<사내연애가 시작됐다>> 공개하시겠습니까? (Y/N) [이생안망] 그래픽=이승렬 디자이너 <편집자 주> 입버릇처럼 ‘이생망’을 외치며 이번 생은 망했다고 자조하는 2030세대. 그러나 사람의 일생을 하루로 환산하면 30세는 고작 오전 8시30분. 점심도 먹기 전에 하루를 망하게 둘 수 없다... 2022-12-17 06:00[박선혜]
“열정 없는 삶, 죽은 것과 마찬가지죠” [꺾이지 않는 청춘②] 대한민국 2030 청년들의 삶은 고달프다. 급등하는 물가와 취업 한파는 청년들의 삶을 더 팍팍하게 만든다. 그렇다고 마냥 주저 앉아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 힘든 시기에도 꺾이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가는 청년들이... 2022-12-15 11:30[김한나]
자고 나면 '법과 원칙'의 정부...자유와 상상력 압박 1938년 8월 3일 1938년 현재 60세 이상의 노쇠자 2만3345명, 13세 이하의 아동 6618명, 불구 폐질 상이 정신 또는 신체장애자 6350명 등 총 합계 3만7107명은 부양과 보호자를 갖지 못하여 전혀 생활의 길이 끊어진 사람들이다.이 가운데 구휼... 2022-12-14 11:02[전정희]
“불안한 미래, 굳은 믿음이 중요하죠” [꺾이지 않는 청춘①] 대한민국 2030 청년들의 삶은 고달프다. 급등하는 물가와 취업 한파는 청년들의 삶을 더 팍팍하게 만든다. 그렇다고 마냥 주저 앉아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 힘든 시기에도 꺾이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가는 청년들이... 2022-12-13 11:02[김한나]
진중권 "근데 그 밥이 목으로 넘어가든?" '폭식' 진중권 광운대학교 교수가 이태원 참사 유족을 비판한 전직 대통령실 비서관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링크하고 "(윤석열 정부는) 사이코패스 정권"이라며 "다 큰 자식이든 덜 큰 자식이든 자식들이 놀러 다녀도 안 죽는 나라 만들 자신 없... 2022-12-12 11:26[전정희]
우리도 핀란드처럼…정부가 ‘청년 마음’ 살펴야 [속앓는 20대④] “아프니까 청춘이다.” “아프면 환자지, 뭐가 청춘이냐.” 한 대학교수가 낸 책이 뜨거운 논쟁거리였던 적이 있다. 그로부터 십 년이 훌쩍 넘었지만 우리사회가 청년의 아픔을 대하는 태도는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다. 청... 2022-12-08 06:01[박선혜 · 김은빈 ]
벼랑 끝 찾은 대학 상담센터… “4개월 뒤에 오세요” [속앓는 20대③] “아프니까 청춘이다.” “아프면 환자지, 뭐가 청춘이냐.” 한 대학교수가 낸 책이 뜨거운 논쟁거리였던 적이 있다. 그로부터 십 년이 훌쩍 넘었지만 우리사회가 청년의 아픔을 대하는 태도는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다. 청... 2022-12-07 06:05[김은빈 · 박선혜]
시선·비용 부담…병원 문턱 여전히 높다 [속앓는 20대②] “아프니까 청춘이다.” “아프면 환자지, 뭐가 청춘이냐.” 한 대학교수가 낸 책이 뜨거운 논쟁거리였던 적이 있다. 그로부터 십 년이 훌쩍 넘었지만 우리사회가 청년의 아픔을 대하는 태도는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다. 청... 2022-12-06 06:00[박선혜 · 김은빈 ]
"빈민 생활을 탈취하는 의사는 쓸데없다 " 한국식 의료 헌장 1937년 1월 대한제국기 서양 의학을 배운 한 의사가 ‘청년 의사에게’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이 권한다.하나, 부자의 황금보다 빈자의 두 눈에 혹 눈물이 있을 것을 더 중히 여겨라. 일제강점기 경성보육원의 고아들. 남루한 ... 2022-12-05 10:13[전정희]
정신병원 찾는 청년이 늘고 있다 [속앓는 20대①] “아프니까 청춘이다.” “아프면 환자지, 뭐가 청춘이냐.” 한 대학교수가 낸 책이 뜨거운 논쟁거리였던 적이 있다. 그로부터 십 년이 훌쩍 넘었지만 우리사회가 청년의 아픔을 대하는 태도는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다. 청... 2022-12-05 06:05[김은빈 · 박선혜]
“반장선거 넘어 리얼정치 느끼고 싶어요” [10대, 정치를 말하다④] <편집자 주> 10대 사이에서 정치 바람이 불고 있다. 6.1 지방선거에서 만 25세였던 출마 기준이 만 18세로 바뀌었고 정당가입기준 연령 역시 올해 초 만 18세에서 만 16세로 하향됐다. 또 이에 발맞춰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해 정... 2022-12-01 11:00[이승은]
그들 사이에는 특별한 소통이 있다 [10대, 정치를 말하다③] <편집자 주> 10대 사이에서 정치 바람이 불고 있다. 6.1 지방선거에서 만 25세였던 출마 기준이 만 18세로 바뀌었고 정당가입기준 연령 역시 올해 초 만 18세에서 만 16세로 하향됐다. 또 이에 발맞춰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해 정... 2022-11-30 11:00[임현범]
“CPR 처음 해봐요”…참사 한 달, 가정도 변화[안전전쟁③] 그래픽=이승렬 디자이너 “이태원 참사 뉴스를 보고 곧바로 응급처치 교육부터 예약했어요”29일 오전 인천국민안전체험관 응급조치 교육장에 십여명의 교육생들이 모였다. 이날 응급처치 교육을 담당한 박모 소방관은 교육... 2022-11-30 06:00[임지혜]
“정치는 연결”…지역에서 움트는 청소년 목소리 [10대, 정치를 말하다②] <편집자 주> 10대 사이에서 정치 바람이 불고 있다. 6.1 지방선거에서 만 25세였던 출마 기준이 만 18세로 바뀌었고 정당가입기준 연령 역시 올해 초 만 18세에서 만 16세로 하향됐다. 또 이에 발맞춰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해 정... 2022-11-29 15:06[안소현]
“군중 밀집 상황, 학교 아닌 유튜브로 배웠다”[안전전쟁②] 쿠키뉴스DB “군중 밀집 상황에서의 행동요령이요? 단 한 번도 배운 적 없죠. 학교에서 화재·지진 대비 훈련받아본 기억밖에 없어요” (20대 직장인 임모씨)이태원 참사처럼 통제가 되지 않은 상황에선 인파가 순식간에 ... 2022-11-29 06:00[임지혜]
127년 전 관악산 삼막사에서 서양 아기 돌잔치가 열린 이유 1895년 8월 1일 밤. 서울 관악산 삼막사에서는 서양인이 늦둥이를 얻었다. 미국 남장로회 조선파송 의사 드루(1859~1926·한국명 유대모) 부부는 이 기쁜 소식을 이역만리 고향 버지니아 가족에게 알리고 싶었으나 통신이 쉽지 않았다. ... 2022-11-28 10:11[전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