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시민 신문고’ 소통 다각화…‘현장 신문고’ 신설

입력 2017-01-12 17: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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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거제=강종효 기자] 거제시(시장 권민호)가 시민의 아픔과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하는 참여와 소통의 ‘시민 신문고’ 제도가 올해부터 소통창구 다각화를 위해 ‘현장 신문고’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거제시 ‘시민 신문고’ 소통 다각화…‘현장 신문고’ 신설시는 올해 시민들의 소통창구 다각화 요구에 따라 ‘찾아가는 이동 신문고’ 제도를 확대해 집단민원 발생지 및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현장 신문고’ 제도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4년 9월부터 시작한 ‘시민 신문고’ 제도는 시민과 격이 없는 소통으로 다양한 민원사항을 청취하고 시민과 함께 하며 공감하는 열린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소중히 듣고 좀 더 친밀한 소통을 위해 홈페이지(열린시장실)에 ‘시민소통 24시’메뉴를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계층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찾아가는 이동 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거제시는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시민 신문고’를, 매월 셋째주 수요일은 ‘찾아가는 이동 신문고’를 지정 운영해 현재까지 183건의 민원을 접수 처리했다.

시는 지난해 고현시장 주차장 판매시설로 이전한 상인들의 판매부진과 시설보완 요구사항을 ‘시민 신문고’를 통한 적극적인 중재로 고충을 해결했고 상인들은 감사하다는 표시로 불우 청소년들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현장 신문고는 전화나 온라인 민원 수시 모니터링 등을 통해 집단민원 발생지역(예상지역) 및 관내 주요 관광지를 직접 방문해 관련부서와 함께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사전에 찾아내고 민원현장에서 원스톱으로 민원을 해결하는 새로운 시책이다”고 설명했다.

힌편 ‘찾아가는 이동 시민신문고’는 오는 2월 15일 남부면, 동부면을 시작으로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개최 될 예정이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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