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공항 교통망 확충…영·호남권 1시간 내 도착

입력 2017-01-18 10: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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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2026년 김해신공항 개항에 맞춰 광역 접근교통망 개통으로 영·호남권 어디서나 1시간 내에 공항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20년까지 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대구, 경남, 전라 방면 3개, 울산 방면 2개 노선의 신공항 도로계획을 반영했다고 18일 밝혔다.

김해신공항 접근도로망은 밀양∼진례IC 간 고속도로 신설 18.6㎞, 송정IC∼김해JCT 간 고속도로 신설 14.6㎞, 칠원JCT~진영JCT 간 고속도로 확장 19.9㎞ 등이다.

또 대동JCT~김해공항IC 간 고속도로 확장 8.7㎞, 울산외곽순환도로로 미호JCT~가대IC 간 고속도로 신설 14.5㎞ 건설 등에 2조 6695억 원을 투입 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신공항 교통망 확충…영·호남권 1시간 내 도착국토부는 지난해 6월 신공항 이용객의 접근시간 단축과 편의를 위해 동대구∼김해공항 직결 철도지선 신설과 신항 제1배후도로 및 남해 제2고속도로 지선에서 신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도로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이번 발표안을 포함한 접근교통망을 김해신공항 개항시기를 감안 대구, 울산, 경남과 호남 남부권 지역에서의 접근시간 단축을 위해 타시도와 연계해 광역교통망 확충을 계속 한다는 방침이다.

신공항지원본부 관계자는 “공항 개항에 맞춰 광역 접근교통망이 개통 되면 영․호남 어디서나 신공항 도착시간이 1시간 내 가능해 공항 활성화와 신공항 부산신항 간 인․물적 소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 이다”고 말했다.

또 “울산~양산간 고속도로 건설과 대구, 울산에서의 KTX, 일반철도 건설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김해신공항이 명실상부한 한국 남부권 관문공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mh010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