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공공기관 일자리 Contest’ 일자리위 부위원장상 수상

입력 2017-12-18 10: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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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공공기관 일자리 Contest’ 일자리위 부위원장상 수상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정순도)는 기획재정부일자리위원회 주최로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공공기관 일자리 콘테스트에서 내손주지킴이 사업을 통한 신중년 일자리 창출로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모든 어린이 통학버스에 동승보호자 탑승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일명 세림이법)이 지난 1월 시행되면서 영세 소규모 학원체육시설 등이 구인난과 인건비 부담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사업은 현 정부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신중년세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면서 공공기관으로서 민간 분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한 평가로,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에서는 유일하게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상을 받았다.

도로교통공단은 지역 노인일자리센터와 학원들과 협업해 신중년 구직자들을 통학버스 동승보호자(내손주지킴이)로 채용할 수 있도록 인력풀 구축일자리-구직자 연결 등을 진행했다.

이 결과 올해 하반기 울산경남지역에서 시범 사업을 통해 7명이 동승보호자로 채용되는 성과를 올렸다.

공단 관계자는 신중년 일자리 수요와 보건복지부의 어르신 채용 정부지원금 제도 활용이 맞물려 일자리 창출 효과를 확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앞으로 이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시행하며 관계 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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